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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핀 가슬리, ‘재심 성공’으로 모나코 GP 3위 복원… ‘잃어버린 포디엄 되찾다’

[고카넷, 글=남태화 기자] 알핀의 피에르 가슬리가 팀이 제출한 재심 청구에 대해 국제자동차연맹(FIA)이 최종 수용하면서 부여됐던 2건의 페널티를 철회함에 따라 ‘모나코 그랑프리’에서 잃어버렸던 포디엄을 되찾았다.

지난 주말 열린 모나코 그랑프리에서 9위로 출발한 가슬리는 두 차례의 세이프티 카와 레드 플래그가 발동되는 대혼전 속에서 무서운 집중력을 발휘하며 4위까지 순위를 끌어올렸다.

이후 레이스 후반 메르세데스의 조지 러셀이 드라이브 스루 페널티를 이행하는 사이 추가로 순위를 올리며 사실상 3위로 결승선을 통과했다.

하지만 레이스 도중 피트 로드 속도위반을 두 차례 범했다는 이유로 각각 5초씩, 총 10초의 타임 페널티를 부과 받으며 최종 순위가 7위까지 떨어지는 아픔을 겪었다. 생애 첫 모나코 그랑프리 포디엄을 눈앞에서 놓친 가슬리는 경기 후 큰 실망감을 감추지 못했다.

이에 알핀 팀은 가슬리의 포디엄을 되찾기 위해 즉각 FIA에 재심을 청구했고, 이번 바르셀로나-카탈루냐 그랑프리 주말의 시작인 목요일에 열린 1차 청문회에서 알핀은 이전 심의 과정에서 고려되지 않았던 ‘새롭고, 중대하며, 관련성 있는’ 증거를 성공적으로 제시하며 재심 제기를 인정받았다.

이어 진행된 심층 심의 끝에 FIA 스튜어드(심사위원단)는 금요일 오전 공식 성명을 통해 가슬리에게 내려졌던 두 건의 5초 페널티를 공식 취소하고 모나코 그랑프리 3위 기록을 복원한다고 발표했다.

[사진제공=알핀] 지난 주말 모나코 서킷(1랩=3.337km)에서 진행된 모나코 그랑프리 결승에서 알핀의 피에르 가슬리가 역주를 펼치고 있다. 이날 가슬리는 경기 후반 짜릿한 역전을 통해 3번째로 체커기를 받았으나, 페널티를 받고 최종 7위로 밀려난 바 있다.
알핀 팀은 성명을 통해 “지난 모나코 그랑프리 최종 순위 분류와 관련해 우리의 재심 청구를 수용해 준 FIA의 결정을 환영한다”며, “이로써 가슬리에 부과됐던 10초의 페널티가 철회되어 팀의 3위 성적이 복원됐다”고 밝혔다.

이어 “재심 과정 전반에 걸쳐 투명성과 협조를 보여준 FIA와 F1 매니지먼트(FOM)에 감사드리며, 이제 팀의 모든 역량을 이번 주말 열리는 바르셀로나-카탈루냐 그랑프리에 집중해 두 대의 차량 모두 최고의 결과를 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가슬리의 3위 복원이 확정됨에 따라 기존에 업데이트된 순위로 3위에 올랐던 레드불 레이싱의 아이작 하자르는 포디엄 타이틀을 반납하고 4위로 내려앉았다.

또한, 맥라렌의 오스카 피아스트리를 비롯해 레이싱 불스의 리암 로손과 아르비드 린드블라드 역시 각각 1계단씩 순위가 하락하게 됐다.

사진제공 = F1 조직위원회

남태화 편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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