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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스턴마틴 밴티지, ‘르망 24시’ 통산 11번째 클래스 포디엄 달성

[고카넷, 글=남태화 기자] 애스턴마틴 밴티지가 지난 주말 프랑스에서 개최된 세계 최고 권위의 내구레이스 무대인 ‘르망 24시’에서 통산 11번째 클래스 포디엄을 달성했다.

애스턴마틴의 레이싱 팀 ‘더 하트 오브 레이싱(THOR)’은 현지시간으로 6월 13일부터 14일까지 프랑스 라 사르트 서킷(1랩=13.626km)m에서 진행된 ‘르망 24시’에 2대의 신형 밴티지 GT3를 출전시켰다.

특히, 이번 경기로 데뷔 무대에 오른 그레이 뉴웰(Gray Newell, 미국)은 두두 바리첼로(Dudu Barrichello, 브라질), 르망 GT 클래스 2회 우승자 조니 애덤(Jonny Adam, 영국)과 함께 23번 밴티지로 레이스 종료 직전 렉서스를 단 2.5초 차이로 따돌리며 포디엄에 올랐다.

애스턴마틴의 검증된 본디드 알루미늄 섀시를 기반으로 강력한 성능을 뿜어내는 V8 4.0 트윈터보 엔진을 탑재한 ‘신형 밴티지 GT3’는 이번 성과를 통해 르망 데뷔 이후 첫 클래스 톱3 피니시를 기록했다.

애스턴마틴 내구 모터스포츠 총괄 아담 카터(Adam Carter)는 “이번 결과를 통해 밴티지의 뛰어난 퍼포먼스를 입증했으며, 애스턴마틴과 파트너 팀인 THOR에게도 값진 결과다”며, “2024년 데뷔 이래 줄곧 르망의 강력한 우승 후보로 자리매김한 밴티지를 THOR팀이 조율하여 포디움을 달성하는 모습을 보게 되어 매우 자랑스러우며, 이번 대회 내내 잠재력을 증명한 만큼 내년에 다시 우승을 목표로 도전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우리는 밴티지의 잠재력을 레이스 내내 증명한 만큼 내년에 다시 우승을 목표로 도전할 것”이라며, “르망 데뷔전에서 포디움에 오른 뉴웰과 깊은 인상을 남긴 두두, 애스턴마틴의 챔피언 조니에게 축하를 전한다”고 덧붙였다.

애스턴마틴 THOR 대표 이안 제임스(Ian James, 영국), 자크 로비숑(Zach Robichon, 캐나다), 마티아 드루디(Mattia Drudi, 이탈리아)가 이끈 27번 밴티지는 드루디 주행 때 3분 52초433이라는 예선 신기록을 세우며 2년 연속 폴 포지션을 차지하고 클래스를 선두로 이끌었다. 하지만, 경기 시작 후 21시간 쯤 지나 기술적 문제가 발생해 아쉬움을 삼켜야 했다.

이후 레이스 내내 톱5 안팎을 유지하면서 23번 밴티지에게 포디움 경쟁의 기회를 넘겼다. 르망 24시가 후반에 접어들면서 선두 콜벳과 그 뒤를 쫓는 렉서스 사이에서 3위를 두고 삼파전이 전개됐다.

경기 막판 렉서스의 압박이 이어졌으나, 바리첼로는 침착하게 압박을 견뎌내며 자신의 첫 르망 포디움을 확정 지었다.

바리첼로는 “마지막 랩에서 내가 가진 모든 것을 쏟아 부었고, 차량의 한계까지 끌어냈다”며, “엔지니어들이 주는 실시간 차량 상태와 평정심을 유지하는데 집중했던 것이 포디엄 피니시로 이어져 기쁘다”고 말했다.

이번 결과로 르망 참가 횟수 중 절반을 시상대 위에서 마무리하게 된 조니 애덤은 “애스턴마틴의 브랜드 헤리티지가 깊게 깃든 이 무대에서 달성한 포디엄은 큰 의미가 있다”며, “르망 데뷔전에서 포디엄을 장식한 뉴웰에게 박수를 보내며, 이번 성과는 팀 전체에 엄청난 자신감과 보상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이안 제임스(Ian James)는 “27번 밴티지 기어박스 문제로 우승 경쟁에서 멀어진 것은 아쉽지만, 팀의 역사적인 첫 르망 포디움을 달성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며, “이제 다음 경기 준비를 위해 브라질로 향할 것”이라고 밝혔다.

59번 밴티지 GT3로 데뷔전을 치른 ‘레이싱 스피릿 오브 레만(Racing Spirit of Léman, RSL)’ 드라이버 클레망 마튜(Clement Mateu, 프랑스)와 마리우스 포사드(Marius Fossard, 프랑스), 애스턴마틴 소속 드라이버 발렌틴 아세 클로(Valentin Hasse Clot, 프랑스)는 최종 11위라는 값진 성적으로 레이스를 마무리했다.

한편, 애스턴마틴 엔지니어링 파트너 프로드라이브(Prodrive)는 르망 참가 25주년을 맞아 과거 V12 DB9 우승과 밴티지 세대 통산 7회 클래스 우승, 이번 결과를 포함해 통산 19번째 르망 포디엄이라는 대기록을 세웠다.

사진제공 = 애스턴마틴

남태화 편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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