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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1] 애스턴마틴, ‘오스트리아 GP’ FP1에 크로포드 투입… “루키 테스트 의무 이행”

[고카넷, 글=남태화 기자] 애스턴마틴 아람코 F1 팀(애스턴마틴)이 주말 개최되는 ‘2026 FIA 포뮬러 1 월드 챔피언십(F1)’ 8라운드 오스트리아 그랑프리 오프닝 연습 세션(FP1)에 팀의 서드 드라이버이자 유망주인 잭 크로포드(Jak Crawford)를 투입한다.

이에 따라 크로포드는 오스트리아 레드불 링(1랩=4.326km)에서 열리는 FP1 세션에서 랜스 스트롤(Lance Stroll)의 경주차 ‘AMR26’의 운전대를 잡고 공식 주행을 소화할 예정이다.

이번 주행은 크로포드 개인에게는 통산 네 번째이자 2026 시즌 두 번째 FP1 출격이다. 또한 애스턴마틴 팀에게는 국제자동차연맹(FIA) 규정에 따라 올 시즌 의무적으로 이행해야 하는 총 4회의 ‘루키 연습 세션’ 중 두 번째 기회이기도 하다.

미국 출신의 크로포드는 이번 주 초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팀과 함께 피렐리 타이어 테스트를 성공적으로 마친 직후 오스트리아 콕핏에 복귀하게 됐다.

레드불 링은 그가 과거 테스트 프로그램은 물론 하위 카테고리인 FIA 포뮬러 2(F2)와 포뮬러 3(F3) 챔피언십 시절 모두 우승을 차지했던 매우 친숙한 서킷이다.

특히, 이번 출격은 크로포드가 2024년 6월 레드불 링에서 ‘AMR22’를 타고 애스턴마틴 F1 경주차를 처음 경험한 지 정확히 2년 만에 이루어지는 복귀라는 점에서 의미를 더한다.

이후 그는 팀의 드라이버 육성 프로그램의 핵심 주축으로 성장했으며, F1 머신으로만 총 3,800km 이상의 주행 거리를 누적해 현재 F1 그리드 외곽에서 가장 경험이 풍부한 영 드라이버 중 한 명으로 평가받고 있다.

크로포드는 “레이스 주간에 다시 한 번 AMR26을 운전할 기회를 얻게 되어 매우 기쁘다”며, “오스트리아는 잘 아는 서킷이기도 하고, 애스턴마틴 F1 카를 처음 탔던 레드불 링으로 2년 만에 다시 돌아오게 되어 감회가 새롭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올 시즌 팀을 지원하기 위해 시뮬레이터에서 많은 시간을 보냈고, 최근 바르셀로나 타이어 테스트도 마친 만큼, 그동안의 작업들을 트랙 위에서 직접 적용해 보고 싶다”며, “F1 경주차를 타는 모든 기회는 소중하므로, 유용한 피드백을 전달하고 팀을 위해 세션을 극대화하는 데 집중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애스턴마틴 최고 트랙사이드 책임자 마이크 크랙(Mike Krack)은 “잭은 서드 드라이버로서 팀에서 계속 중요한 역할을 해내고 있으며, 이번 FP1 세션은 그의 성장 과정에서 또 하나의 가치 있는 단계가 될 것”이라며, “그는 시즌 내내 시뮬레이터 프로그램에 깊이 참여해 왔고, 최근 바르셀로나 테스트에서도 생산적인 주행을 마쳤다”고 설명했다.

또한 “이번 오스트리아 라운드는 실제 레이스 주간 환경에서 그의 발전 과정을 평가하는 동시에 팀을 위한 유용한 데이터를 수집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기대를 나타냈다.

사진제공 = 애스턴마틴 아람코 F1 팀

남태화 편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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