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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6 WEC 4R] 페라리 499P, 인터라고스서 명예회복 노린다… 12일 ‘상파울루 6시간’ 개막

[고카넷, 글=남태화 기자] 페라리가 ‘상파울루 6시간’을 통해 분위기 반전과 함께 월드 내구레이스 챔피언십(WEC) 포인트 추가 획득에 나선다.

2026 FIA WEC 4라운드로 치러지는 ‘상파울루 6시간’이 현지시간으로 7월 12일 브라질의 유서 깊은 서킷인 호세 카를로스 페이스(인터라고스)에서 화려한 막을 올린다.

페라리는 이번 라운드에 총 3대의 ‘페라리 499P’를 그리드에 올리며 남미 서킷 공략에 나선다. 특히, 지난 르망 24시간 이후 4주 만에 복귀하는 페라리 진영은 그동안 인텔라고스 서킷에서 499P 경주차가 겪었던 아쉬운 잔혹사를 끊어내겠다는 각오다.

팀의 주축인 엔트리 51호차의 알레산드로 피에르 구이디, 제임스 칼라도, 안토니오 지오비나치로 구성된 크루는 지난 르망에서 5위 성적을 거둔 후 상파울루에 도착했다. 이들은 2024년 이 서킷에서 5위를 기록하며 499P의 역대 상파울루 최고 성적을 보유하고 있다.

이어서 직전 르망에서 아쉽게 리타이어의 고배를 마셨던 안토니오 푸오코, 미겔 몰리나, 닉라스 닐센의 50호차 페라리-AF 코르세 499P도 명예회복을 위한 출격을 마쳤다.

여기에 르망 24시에서 7위를 기록했던 AF 코르세의 83호차(이페이 예, 필 한슨, 로버트 쿠비카) 역시 출격 준비를 마쳤다. 특히, 83호차 드라이버들은 2025년 이곳에서 8위를 기록한 바 있다.

현재 페라리는 제조사 부문 챔피언십 선두에 70점 뒤진 종합 3위(62포인트)에 랭크되어 있다.

또한, 드라이버 부문에서는 51호차 드라이버들이 선두와 36점 차인 종합 5위(39포인트)를 달리고 있으며, 50호차 듀오가 9위(23포인트), 83호차 라인업이 11위(21포인트)에 머물러 있어 이번 라운드에서의 대량 포인트 획득이 절실한 상황이다.

경기가 열리는 인텔라고스 서킷은 WEC 캘린더에서 가장 짧은 총 연장 4.309km로, 15개의 코너가 반시계 방향으로 배치된 미디엄-로우 스피드 서킷이다.

특히, 잦은 고저차와 짧은 직선 주로가 특징이며, 하이퍼카 에라(Hypercar era) 도입 이후 3년 연속으로 WEC 라운드를 개최하고 있다.

대회 일정은 10일 오전 11시와 오후 3시 50분에 치러지는 두 차례의 90분 자유 연습 세션으로 포문을 연다.

이어 11일 오전 10시 10분 최종 연습 세션을 거친 뒤, 오후 3시 10분부터 시작되는 예선과 하이퍼폴(Hyperpole)을 통해 결승 그리드를 확정 짓는다.

시즌 최고 분수령이 될 상파울루 6시간 결승 레이스는 12일 오전 11시 30분에 녹색 깃발을 내리며 대장정에 돌입한다.

사진제공 = 페라리

남태화 편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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