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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뮬러 E 시즌12 14·15R] 치열한 챔피언십 경쟁 예고한 ‘도쿄 ePrix’ 사상 첫 나이트 레이스 개최

[고카넷, 글=남태화 기자] ‘ABB FIA 포뮬러 E 월드 챔피언십(포뮬러 E)’이 시즌12의 종료를 앞두고 아시안 트리플 헤더의 마지막 무대인 일본 도쿄로 향한다.

‘2026 TDK 도쿄 ePrix’는 젠3 에보(GEN3 Evo) 레이스카가 아시아 대륙에서 펼치는 마지막 레이스이며, 도쿄 빅사이트 컨벤션 센터를 둘러싼 2.575km 길이의 18개 코너로 구성된 테크니컬 스트리트 서킷에서 치러진다.

특히, 일본 도심 도로에서 펼쳐지는 포뮬러 E의 더블 라운드 결승 레이스는 현지 시간으로 오후 8시에 시작하는 사상 첫 ‘나이트 레이스’로 진행된다. 이에 따라 밤하늘 아래 펼쳐질 화려한 전동화 레이스는 관람객에게 한층 더 역동적인 볼거리를 선사할 예정이다.

시즌 종료까지 단 4개 라운드만을 남겨둔 가운데, 드라이버 챔피언십 선두 자리를 둘러싼 타이틀 경쟁은 그 어느 때보다 치열하다.

지난 상하이 라운드에서 득점에 실패한 미치 에반스(재규어 TCS 레이싱)를 제치고 종합 선두로 올라선 파스칼 벨라인(포르쉐)은 불과 9점 차의 아슬아슬한 리드를 지키고 있다.

팀 챔피언십 역시 재규어와 포르쉐 간의 격차가 단 6점에 불과해 이번 경기 결과가 시즌 향방을 가르는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

주말 경기 기간 동안에는 최근 안타깝게 세상을 떠난 시트로엥 레이싱 포뮬러 E 팀의 대표 시릴 블레망(Cyril Blais)을 기리기 위한 추모 행사가 열린다.

토요일 첫 번째 레이스 결승 그리드에서는 블레망의 업적을 기리고 그의 넋을 달래기 위한 1분간의 묵념이 진행될 예정이다.

홈 팬들 앞에서 경기를 치르는 닛산 포뮬러 E 팀의 올리버 로우랜드는 “닛산의 홈경기이자 도쿄 최초의 나이트 레이스에서 달릴 수 있어 매우 기대된다”며, “많은 팬들 앞에서 강력한 결과를 만들어내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또한 지난 상하이 라운드에서 롤라-야마하 ABT 팀에 사상 첫 승리를 안긴 루카스 디 그라시는 “롤라 브랜드의 역사적인 승리를 거둔 뒤 야마하의 홈인 도쿄로 오게 되어 기쁘다”며, “지난해 도쿄에서 보여준 좋은 성능을 바탕으로 이번 주말 더욱 발전된 성과를 내겠다”고 의지를 드러냈다.

이번 도쿄 ePrix는 도쿄도청(TMG)의 ‘제로 에미션 도쿄(Zero Emission Tokyo)’ 및 ‘ZEV 캠페인’ 전략과 연계하여 개최된다.

친환경 재생 연료인 HVO(수소화 раститель 기름) 사용 및 배터리 저장 시스템 도입, 일회용 플라스틱 줄이기 캠페인, 아동 복지 기금 전달 등 지속가능성을 위한 다채로운 친환경·사회공헌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될 예정이다.

사진제공 = 포뮬러 E 조직위원회

남태화 편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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