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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뮬러 E 시즌12 15R 팀 리뷰] 포르쉐, 2시즌 연속 제조사 월드 챔피언 확정… 뮬러 7윌·벨라인 14위

[고카넷, 글=남태화 기자] 포르쉐가 ‘ABB FIA 포뮬러 E 월드 챔피언십(포뮬러 E)’ 시즌12 15라운드 도쿄 ePrix 레이스2에서 2시즌 연속 제조사 월드 챔피언을 확정지었다.

노면이 점차 마르는 난건조 조건 속에서 치러진 15라운드 결승에서 포르쉐 워크스 드라이버 니코 뮬러는 7위, 파스칼 벨라인은 14위를 기록했다.

여기에 포르쉐 파워트레인을 사용하는 커스터머팀 안드레티의 제이크 데니스가 3위 포디움에 오르며 포르쉐의 제조사 타이틀 확정에 결정적인 포인트를 더했다.

이로써 포르쉐는 포뮬러 E 젠3 에보 동안 수여된 10개의 월드 챔피언십 타이틀 중 5개를 싹쓸이하며 ‘포르쉐 99X 일렉트릭(Porsche 99X Electric)’이 해당 세대 가장 성공적인 레이스카임을 입증했다.

이는 이번 시즌 포르쉐 워크스 팀이 3승, 커스터머팀(안드레티, 쿠프라 키로)이 3승을 각각 거두며 합작해 낸 결실이다.

15라운드 결승 경기는 세이프티카(포르쉐 타이칸 터보 GT) 인도 아래 젖은 노면에서 출발한 뒤 곧바로 스탠딩 스타트로 이어졌다. 10번과 11번 그리드에서 웨트 세팅으로 출발한 뮬러와 벨라인은 노면이 마르면서 그립 난조로 순위가 밀렸다.

하지만 뮬러는 풀 코스 옐로우(FCY) 상황을 활용해 드라이 노면에 적합한 타이어 압력으로 피트스톱을 감행, 추격전을 펼친 끝에 7위로 결승선을 통과했다.

피트스톱 과정에서 절차적 오류로 약간의 시간을 지체하지 않았다면 선두권 다툼도 가능했던 페이스였다.

14위로 마감하며 포인트를 더하지 못한 벨라인 역시 드라이버 챔피언십 선두 데니스와 단 5점 차를 유지하며 최종전 타이틀 가능성을 남겨두었다.

경기 후 벨라인은 “제조사 타이틀을 확정한 포르쉐의 모든 이들에게 축하를 보낸다”며, “드라이버 타이틀 경쟁이 여전히 유효한 만큼 주말 동안 고생한 메카닉진을 위해서라도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뮬러 역시 “99X 에렉트릭의 강력함을 증명한 주말이었으며, 런던 최종전까지 포기하지 않고 싸우겠다”고 다짐했다.

17번 그리드에서 출발해 폭발적인 추격전을 펼친 안드레티의 데니스는 경기 후반 발령된 레드플래그 이후 재개된 1랩 스프린트 레이스에서 3위를 지켜내며 드라이버 챔피언십 선두로 올라섰다.

포르쉐 모터스포츠 토마스 라우덴바흐(Thomas Laudenbach) 부사장은 “포르쉐 모터스포츠 75주년을 맞아 FIA 월드 챔피언십 타이틀을 획득한 것은 엄청난 성공”이라며, “커스터머 레이싱은 포르쉐의 중요한 축이며, 안드레티와 쿠프라 키로가 함께했기에 타이틀 방어가 가능했다”고 감사를 전했다.

포르쉐 포뮬러 E 팀 플로리안 모들링거(Florian Modlinger) 총괄은 “어려운 조건 속에서 두 번째 제조사 월드 챔피언십 타이틀을 확보해 준 개발팀과 워크스 팀, 고객팀 모두가 자랑스럽다”며, “벨라인의 타이틀 다툼도 여전히 진행 중인 만큼 최종전까지 포기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드라이버 및 팀 챔피언십 최종 향방이 가려질 포뮬러 E 시즌12 최종전은 현지시간으로 8월 15, 16일 양일간 영국 런던에서 더블헤더로 개최된다.

한편, 포르쉐의 사회공헌 프로젝트 ‘레이싱 포 채리티(Racing for Charity)’도 의미 있는 결실을 맺었다.

워크스 레이스카의 1랩당 400유로를 기부하는 이번 프로젝트는 뮬러와 벨라인이 15라운드 풀 라운드를 완주함에 따라 누적 기부금 39만 유로(한화 약 5억8000만 원)를 달성했다.

사진제공 = 포르쉐

남태화 편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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