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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F1 11R 팀 리뷰] 메르세데스, 손실 최소화하며 챔피언십 선두 유지… 안토넬리 3위·러셀 7위

[고카넷, 글=남태화 기자] 메르세데스-AMG F1 팀이 ‘2026 FIA 포뮬러 1 월드 챔피언십(F1)’ 11라운드 헝가리 그랑프리 결승에서 안드레아 키미 안토넬리의 3위 포디엄 입상과 조지 러셀의 7위 추격전에 힘입어 드라이버 및 컨스트럭터 부문 선두 자리를 유지한 채 전반기를 마쳤다.

예선에서의 다소 아쉬운 성적으로 중간 순위 스타트를 끊었던 메르세데스는 경기 중 뛰어난 전략적 판단과 드라이버들의 집중력으로 손실을 최소화했다.

미디엄 타이어로 7번 그리드에서 출발한 안토넬리는 안정적인 출발 이후 하드 타이어로 두 차례 교체하는 2스톱 전략을 소화하며 전방 차량들과의 타이어 수명 격차를 확보했다.

후반 버츄얼 세이프티 카(VSC) 발령으로 루이스 해밀턴(페라리)의 거센 추격을 받았으나, 안토넬리는 이를 끝까지 방어해내며 3위 체커기를 받고 포디엄 마지막 자리를 차지했다.

안토넬리는 “추월이 매우 까다로운 레이스였지만, 전략적으로 타이어 수명 이점을 확보하며 포디엄에 오를 수 있었다”며, “첫 번째 스틴트 후반 후륜 타이어 저하로 2스톱으로 전환한 것이 적중했다. VSC 이후 해밀턴의 추격이 거셌지만, P3를 지켜내 기쁘다. 전반기 기대 이상의 성과를 거둔 만큼 후반기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6번 그리드에서 스타트한 러셀은 출발 직후 차체 안티 스톨(Anti-stall) 시스템이 작동하는 악재 속에 순위가 최하위권까지 밀려났다.

그러나 러셀은 포기하지 않고 2스톱 전략과 강력한 경기 페이스를 바탕으로 치열한 추격전을 펼쳤으며, 경기 후반 아이작 하자르(레드불 레이싱)를 바짝 추격한 끝에 7위로 경기를 마쳐 소중한 포인트를 보탰다.

러셀은 “출발 과정에서 안티 스톨이 작동해 포디엄 기회를 놓쳤다. 하지만, 이후 레이스 페이스는 강력했고, 7위까지 순위를 끌어올릴 수 있었다”며, “다사다난했던 전반기를 마치고 여름 휴식기 동안 정비를 거쳐 후반기에는 더욱 강한 모습으로 돌아오겠다”고 전했다.

토토 볼프(Toto Wolff) 팀 대표 겸 CEO는 “두 드라이버 모두 훌륭한 레이스를 펼쳤다. 안토넬리의 포디엄 달성과 러셀의 강인한 추격전은 인상적이었다”며, “러셀에게 발생한 출발 문제는 팀의 책임이며, 받아들이기 힘든 부분이다. 문제의 원인을 철저히 분석하고 해결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양대 챔피언십 선두로 휴식기에 들어가는 것은 긍정적이지만, 챔피언십 타이틀을 지켜내기 위해 후반기에도 경주차 개발과 신뢰성 개선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총평했다.

앤드루 쇼블린(Andrew Shovlin) 트랙사이드 엔지니어링 디렉터 역시 “어려운 스타트 위치에서 시작했으나, 손실을 최소화하는 데 성공했다. 안토넬리는 타이어 이점을 활용해 3위를 확보했고, 러셀 역시 최하위로 밀린 상황에서도 뛰어난 페이스로 귀중한 포인트를 가져왔다”며, “휴식기 동안 전반기를 면밀히 분석해 후반기 챔피언십 경쟁에 철저히 대비하겠다”고 밝혔다.

사진제공 = 메르세데스

남태화 편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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