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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바레인 그랑프리 대체 개최지 ‘말레이시아 세팡 서킷’ 확정… 10월 2 ~ 4일 개최

[고카넷, 글=남태화 기자] ‘2026 FIA 포뮬러 1 월드 챔피언십(F1)’ 바레인 그랑프리의 대체 개최지로 말레이시아의 ‘세팡 인터내셔널 서킷’이 전격 결정됐다.

국제자동차연맹(FIA)과 F1 매니지먼트(FOM)는 말레이시아가 10월 2일부터 4일까지 세팡 서킷에서 바레인 GP를 개최한다고 공식 발표했으며, 대회 공식 명칭으로 ‘F1 걸프 에어 바레인 그랑프리 인 말레이시아(F1 Gulf Air Bahrain Grand Prix in Malaysia)’라는 타이틀을 사용하게 된다.

최종 승인 과정인 FIA 월드 모터스포츠 평의회(WMSC)의 의결과 세부 협의만을 남겨두고 있는 이번 발표는 지역적 불확실성 속에서 전체 캘린더 일정을 차질 없이 유지하기 위한 F1과 관계 당국 간의 전격적인 협력으로 성사되었다.

세계적 명성을 자랑하는 세팡 인터내셔널 서킷은 특유의 까다로운 레이아웃과 변덕스러운 날씨, 뜨거운 모터스포츠 열기로 F1 팬들에게 꾸준히 사랑받아 온 서킷이다.

이번 결정으로 말레이시아는 2026 시즌 F1 무대에 다시 이름을 올리게 되었으며, 이번 라운드를 제외한 2026 시즌의 나머지 일정은 변경 없이 그대로 진행된다.

F1 모하메드 빈 술라옘 회장은 “팀과 관련자, 팬들의 안전과 안위를 최우선으로 고려하며 모든 가능성을 검토한 끝에 얻어낸 결실”이라며, “말레이시아는 F1 역사에서 매우 중요한 자리를 차지해 왔으며, 세팡으로의 복귀는 양국 및 관련 기관과의 깊은 신뢰를 증명한다. 말레이시아와 바레인 국왕 및 왕세자, 정부 관계자들의 적극적인 지원에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바레인의 왕세자이자 총리인 살만 빈 하마드 알 칼리파 왕세자는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F1 스포츠에 대한 약속을 지키고 열정을 보여줄 수 있어 자랑스럽다”며, “바레인과 말레이시아 양국의 두터운 형제애와 협력을 바탕으로 세계 모터스포츠 팬들에게 잊지 못할 주말을 선사하겠다”고 밝혔다.

말레이시아 안와르 이브라힘 총리 역시 “말레이시아를 믿고 기회를 준 바레인 왕국과 F1, FIA에 깊은 감사를 전한다”며, “세계적인 수준의 서킷 인프라와 운영 능력, 따뜻한 환대로 F1 커뮤니티와 글로벌 팬들을 맞이할 준비가 되어 있다: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스테파노 도메니칼리 F1 회장 겸 CEO는 “F1이 어떠한 상황에서도 신속히 대안을 찾아내고 최고의 성과를 낼 수 있음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며, “세팡 서킷은 F1 역사에서 풍부한 유산을 지닌 곳인 만큼, 현장과 방송을 통해 경기를 지켜볼 팬들에게 환상적인 볼거리를 제공할 것”이라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사진제공 = FIA

남태화 편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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