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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WRC 10R] 핀란드 랠리 7월 30 ~ 8월 2일 개최… 선두권 치열한 경쟁 예고

[고카넷, 글=남태화 기자] ‘2026 FIA 월드랠리챔피언십(WRC)’ 10라운드 핀란드 랠리가 현지시간으로 7월 30일부터 8월 2일까지 나흘간 핀란드 위배스퀼래(Jyväskylä) 일대에서 펼쳐진다.

핀란드 랠리는 울창한 숲속길 사이로 펼쳐지는 고속 구간과 거대한 언덕, 그리고 연속되는 점프 구간으로 유명하며, 드라이버와 랠리카의 한계를 극한까지 시험하는 세계에서 가장 역동적인 이벤트 중 하나다.

이번 핀란드 랠리에는 지난 라운드인 에스토니아 랠리에서 생애 첫 WRC 우승을 차지하며 기세를 올린 사미 파자리(토요타 가주 레이싱)가 홈 팬들 앞에서 연속 우승에 도전한다.

특히, 토요타 가주 레이싱 내에서는 드라이버 챔피언십 선두를 달리고 있는 엘핀 에반스와의 내부 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다.

칼레 로반페라가 부재한 상황에서 참가자 중 가장 최근 우승 경험이 있는 세바스티앙 오지에는 개인 사정으로 물러난 뱅상 라인데스 대신 8회 월드 챔피언 타이틀을 함께 일궈낸 코-드라이버 줄리앙 앙그라시아와 다시 호흡을 맞춘다.

또한, 지난해 핀란드 랠리에서 로반페라와 치열한 우승 다툼을 벌였던 카츄타 타카모토와 에스토니아에서 2위를 차지하며 자신감을 얻은 올리버 솔베르그 역시 강력한 우승 후보로 거론된다.

현대 쉘 모비스는 핀란드 랠리 포디엄 경험이 있는 티에리 뉴빌과 아드리안 포모를 앞세운다. 여기에 2017년 홈 이벤트 우승 경험이 있는 에사페카 라피가 세 번째 i20 N 랠리1에 탑승해 측면 지원에 나선다.

M-스포트 포드 라인업은 에스토니아에서 7위를 기록한 마르틴스 세스크스를 비롯해 모터스포츠 아일랜드 랠리 아카데미 소속의 존 암스트롱, 조슈아 맥컬린이 출전해 포인트를 노린다.

총 27대의 랠리카가 출전하는 WRC2 클래스 역시 치열한 승부를 예고하고 있다. 에스토니아 랠리 우승자인 로버트 비르베스를 비롯해 WRC2 포인트 선두 루페 코호넨, 유럽 랠리 챔피언십(ERC) 선두 테무 수니넨, 2022 WRC2 챔피언 에밀 린드홀름 등 핀란드 현지 강자들이 대거 출전해 정상을 다툰다.

포르투갈 랠리 이후 약 3개월간의 휴식기를 가진 ‘2026 FIA 주니어 WRC 챔피언십’도 이번 핀란드 랠리를 통해 재개된다.

현재 칼레 칼베르그가 챔피언십 선두를 달리고 있으나, 2위 알리 튀르칸과의 격차가 단 2포인트에 불과해 초접전 양상이 이어질 전망이다.

사진제공 = 레드불 미디어

남태화 편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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