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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스턴마틴 밴티지 GT3, ‘2026 IMSA’ 7라운드 GTD 클래스 포디움 등극

[고카넷, 글=남태화 기자] 애스턴마틴의 레이스카 ‘밴티지 GT3’가 최근 로드 아메리카에서 열린 ‘2026 IMSA 웨더테크 스포츠카 챔피언십’ 7라운드 GTD 클래스 포디움에 등극, 클래스 최강자로서의 면모를 입증했다.

이로써 밴티지 GT3는 올 시즌 IMSA 7라운드 중 6차례나 GTD 클래스 포디움을 달성하는 대기록을 이어가게 됐다.

이번 레이스에서는 YRB 레이싱이 운영하는 신생 팀 ‘카 블랑쉬(Car Blanche)’의 탁월한 전략과 주행력이 돋보였다.

직전 경기였던 캐나디안 타이어 모터스포츠 파크에서 GTD Pro 클래스로 출전한 뒤 이번에 다시 GTD 클래스로 복귀한 카 블랑쉬는 레이스 내내 강력한 모습을 보여줬다.

예선 3위를 기록한 애스턴마틴 공식 드라이버 발렌틴 아세 클로(Valentin Hasse Clot)는 트렌턴 에스텝(Trenton Estep), AMR 아카데미 후보 마리우스 포사르(Marius Fossard)와 함께 결승에 나섰다.

경기 중반, 6시간 레이스 중 4시간째에 불리한 시점에 여러 차례 풀코스 옐로우(FCY)가 발령되면서 밴티지 GT3의 속도를 100% 활용하지 못해 순위가 밀리는 위기도 있었다.

경기 종료 1시간여를 남기고 단행한 마지막 피트스톱 전략으로 한때 13위까지 떨어졌으나, 새 타이어를 장착한 아세 클로는 다른 차량들의 피트스톱이 끝날 무렵 톱5까지 치고 올라왔다. 이어 결승선을 통과하기 전 2대를 추가로 추월하며 최종 3위로 결승선을 통과했다.

두 달도 채 되지 않은 지난 왓킨스 글렌 데뷔전 3위에 이어 출전한 모든 IMSA GTD 클래스 경기에서 포디움에 오르는 기염을 토한 카 블랑쉬는 경기 24시간 전에도 에스텝과 앨런 패튼(Allen Patten)이 밴티지 GT4로 IMSA 미쉐린 파일럿 챌린지 2시간 서포트 레이스 우승을 차지하는 등 최고의 분위기를 이어갔다.

더 하트 오브 레이싱(THOR) 팀의 27번 밴티지 GT3도 경기 초반을 지배했다. 예선 2위에 오른 자카리 로비숑과 두두 바리첼로(Dudu Barrichello)는 레이스 초반 4시간 대부분을 GTD 클래스 선두로 이끌었다.

그러나 레이스 막판 잇따른 사고로 인한 FCY 상황에서 20대가 넘는 차량이 한꺼번에 피트로 몰렸고, 바통을 받은 톰 갬블(Tom Gamble)이 순위를 지키지 못하며 포디움권 밖으로 밀려났다. 이후 페널티까지 부과되며 최종 15위로 경기를 마쳤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두두 바리첼로는 GTD 드라이버 챔피언십 선두 자리를 견고히 지켰으며, THOR 팀 역시 팀 챔피언십 포인트 선두를 유지했다.

애스턴마틴은 IMSA 미쉐린 인듀어런스 컵 GTD 클래스에서도 단 한 경기를 남겨둔 가운데 선두와 단 2점 차 2위를 유지하며 챔피언 타이틀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양산형 밴티지의 알루미늄 섀시를 기반으로 V8 4.0 트윈터보 엔진을 탑재한 밴티지 GT3는 현재 총 10경기 중 7경기를 마친 IMSA GTD 클래스 선두를 달리고 있다.

애스턴마틴 내구 모터스포츠 총괄 아담 카터(Adam Carter)는 “카 블랑쉬는 출전한 모든 GTD 클래스 경기 포디움과 GT4 첫 우승을 달성하며 뛰어난 경쟁력을 보여줬다”며, “하트 오브 레이싱 팀과 두두 바리첼로가 GTD 챔피언십 선두를 지키고 있는 만큼, 시즌 막바지까지 치열한 챔피언십 경쟁을 이어갈 것”이라고 전했다.

사진제공 = 애스턴마틴

남태화 편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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