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 F1 12R] 러셀, 네덜란드 GP 스프린트 레이스 폴투윈… 통산 4번째 스프린트 우승
[고카넷, 글=남태화 기자] 조지 러셀(메르세데스)이 네덜란드 그랑프리 스프린트 레이스에서 단 한 차례도 선두를 허용하지 않는 완벽한 주행을 선보이며 폴투윈(Pole-to-Win)을 기록, 스프린트 레이스 통산 4승을 기록했다.
2026 FIA 포뮬러 1 월드 챔피언십(F1)’ 12라운드 네덜란드 그랑프리 스프린트 레이스는 현지시간으로 8월 22일 잔드보르트 서킷(1랩=4.259km)에서 진행됐다.
시즌 4번째이자 스프린트 레이스 도입 이후 통산 29번째로 진행된 이번 레이스는 빗방울이 떨어지기 시작한 세션 막판까지 24랩 동안 치열한 접전이 이어졌다.
폴 포지션에서 출발한 러셀은 스타트 직후 오프닝 랩에서 오프셋 라인을 정밀하게 다루며 리드를 지켜냈다.
이후 디펜딩 챔피언 란도 노리스(맥라렌)의 추격을 차단하며 우위를 유지했으며, 세션 막판 트랙에 빗방울이 떨어지는 상황 속에서도 신뢰성 높은 레이스 운용을 펼친 끝에 가장 먼저 체커기를 받았다. 이로써 러셀은 개인 통산 세 번째 스프린트 레이스 폴투윈을 달성했다.
스프린트 레이스 우승을 차지한 러셀은 “주말을 정말 기분 좋게 시작하게 되었다”며, “레이스 막판 비가 오기 시작했을 때 적절한 타이밍에 승기를 잡을 수 있어 다행이었다”고 전했다.
2위 싸움은 샤를 르클레르(페라리)의 과감한 어택으로 갈렸다. 소프트 타이어를 착용하고 레이스에 나선 르클레르는 18번째 랩 1번 코너 안쪽을 파고들며 노리스를 제치고 2위로 올라섰으며, 끝까지 자리를 지켜내며 2위를 확정지었다.
반면, 르클레르에게 자리를 내준 노리스는 세션 막판 뒤따라오던 드라이버 챔피언십 선두 안드레아 키미 안토넬리(메르세데스)의 강한 압박을 받았으나, 0.3초 차이로 3위 자리를 지켜내며 톱3를 완성했다.
안토넬리는 스타트 직후 2번 코너에서 오스카 피아스트리(맥라렌)를 제치고 4위까지 순위를 끌어올린 후 끝까지 톱3 진입을 노렸으나 4위로 레이스를 마쳤다.
맥라렌의 피아스트리가 5위를 기록했으며, 홈 팬의 열렬한 응원을 받은 맥스 베르스타펜(레드불 레이싱)은 피아스트리의 뒤를 이어 6위를 차지해 포인트를 수확했다.
페라리의 루이스 해밀턴과 알핀의 피에르 가슬리가 각각 7위와 8위에 오르며 마지막 포인트 획득 범주인 톱8을 완성했다.
아우디의 가브리엘 보톨레토는 아쉽게 9위에 머물렀고, 레드불 레이싱의 루키 아르비드 린드블라드가 10위를 기록했다.
부상당한 아이작 하자르의 시트를 이어 받은 리암 로손(레드불 레이싱)은 11위, 프랑코 콜라핀토(알핀)와 츠노다 유키(레이싱 불스)가 그 뒤를 이었다.
하스의 에스테반 오콘과 올리버 베어만은 각각 14위와 15위에 머물렀으며, 알렉산더 알본(윌리엄스), 랜스 스트롤, 페르난도 알론소(이상 애스턴마틴), 발테리 보타스(캐딜락)가 차례로 결승선을 통과했다.
셋업 교체로 인해 피트레인에서 출발한 카를로스 사인츠(윌리엄스)와 세르지오 페레즈(캐딜락)는 각각 20위와 21위에 그쳤고, 니코 휼켄버그(아우디)는 세션 초반 파워유닛 문제로 피트인 후 레이스 막판 트랙에 복귀하는 데 만족해야 했다.
네덜란드 그랑프리 스프린트 레이스 결과 드라이버 챔피언십에서는 5점을 추가해 누적 224점을 획득한 안토넬 리가 종합 1위를 유지한 가운데 3점을 추가한 루이스 해밀턴이 52점 차이로 벌어진 상태에서 종합 2위를 유지했다.
스프린트 레이스 우승으로 8점을 추가한 러셀은 누적 168점을 획득해 해밀턴과 4점 차이로 좁히며 종합 3위를 유지했다.
이어 르클레르(145점), 노리스(134점), 베르스타펜(111점), 피아스트리(96점), 아이작 하자르(레드불 레이싱, 68점) 순으로 이어졌으며, 1점을 추가한 가슬리는 누적 43점을 획득해 동점자인 로손을 밀어내고 종합 9위로 올라섰다.
네덜란드 그랑프리 결승 그리드를 결정짓는 예선은 현지시간으로 오후 4시에 동일 장소에서 펼쳐질 예정이다.
사진제공 = 메르세데스, 페라리, 아우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