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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MR 트라젝토리 프로그램 드라이버 3인, 2026 ELMS 4R ‘스파 4시간’서 데뷔 첫 폴 포지션 & 첫 포디엄 달성

[고카넷, 글=남태화 기자] 제네시스 마그마 레이싱(GMR)의 트라젝토리 프로그램 드라이버 3인이 2026 유러피언 르망 시리즈(ELMS) 4라운드 ‘스파-프랑코샹 4시간 레이스’에서 데뷔 첫 폴 포지션과 함께 경기 후 페널티에 따른 순위 변동으로 최종 3위에 올라 첫 포디엄을 달성했다.

이번 순위 변경은 경기 종료 후 10번 벡터 스포트(Vector Sport) 레이스카에 부과된 사후 페널티에 따른 것이며, 4위로 결승선을 통과했던 GMR 드라이버들은 종합 3위로 승격했다.

이로서 트라젝토리 프로그램 드라이버 3인은 2026 ELMS 진출 이후 첫 포디엄 피니쉬를 달성함과 동시에 팀 사상 첫 폴 포지션을 획득하며 가장 성공적인 주말을 완성했다.

이로써 GMR과 드라이버들은 챔피언십 경쟁에서 종합 3위 자리를 견고히 유지했으며, 선두와의 격차를 18점 차이로 좁혔다.

이번 라운드에서 제네시스 마그마 레이싱은 한 랩 기록을 겨루는 예선에서 뛰어난 잠재력을 입증했다.

예선 드라이버로 나선 발레리오 리니첼라(Valerio Rinicella)는 완벽한 주행으로 팀에 ELMS 첫 폴 포지션을 선사, 벨기에의 레이싱 전설을 기리는 ‘마크 반 더 스트라텐 폴 포지션 트로피(Marc van der Straten Pole Position Trophy)’를 수상했다.

결승 레이스에서는 IDEC 스포트가 운영하는 18번 오레카 07(Oreca 07) 머신의 첫 주자로 나선 제이미 채드윅(Jamie Chadwick)이 안정적인 스타트로 첫 번째 코너인 라 스루스(La Source)를 선두로 통과했다.

그러나 첫 랩이 끝나기 전 세이프티 카(SC)가 출동하는 등 그녀의 스틴트 동안 총 5차례나 레이스가 중단됐다. 첫 재스타트 이후 선두를 내주고 2위를 유지하던 채드윅은 경기 반환점을 앞두고 차를 넘겼다.

이어진 피트스톱 과정에서 인접 피트의 GT 레이스카를 피하기 위해 차를 뒤로 밀어내야 하는 상황이 발생해 시간을 지체, LMP2 클래스 5위까지 순위가 밀려났다.

이후 로렌츠 회르(Laurents Hörr)와 리니첼라가 팟캐스트 및 포디엄 다툼을 이어가며 추격전을 펼쳤으나, 경기 후반 타이어 소모 및 트래픽 관리 등의 변수로 인해 최종 4위로 레이스를 마감했다.

채드윅은 “팀의 첫 폴 포지션을 확보하고 개인적으로도 ELMS에서 첫 폴 포지션 스타트를 끊어 긍정적인 면이 많다”며, “SC 상황으로 인해 전략적으로 불운했던 점은 아쉽지만, 다음 라운드를 위해 보완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회르는 “트랙 위에서의 경쟁이 치열했지만, 페이스에서 아주 약간 아쉬움이 있었다”며, “전반적인 퍼포먼스와 결과에는 만족하며, 실버스톤에서 우리의 페이스가 어디까지 도달할지 기대된다”고 밝혔다.

리니첼라는 “스틴트 후반부 타이어 성능 관리와 페이스 유지가 아쉬웠지만, 귀중한 포인트를 획득했다”며, “단판 페이스에서는 빠른 차라는 점을 증명했기에 롱런과 타이어 마모 관리를 집중 보완해 실버스톤에서 싸우겠다”고 강조했다.

제네시스 마그마 레이싱 스포팅 디렉터 가브리엘 타르퀴니(Gabriele Tarquini)는 “연습 세션과 예선에서 드라이버들이 보여준 페이스와 리니첼라의 폴 포지션이 가장 큰 성과”라며, “피트스톱 지연 등으로 아쉽게 포디엄을 놓쳤지만, 4위 역시 훌륭한 결과이며 드라이버와 팀 모두 다음 라운드를 위해 계속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2026 ELMS는 이제 실버스톤(9월 11 ~ 13일)과 포르티망(10월 8 ~ 10일) 단 2개 라운드만을 남겨두고 있다.

사진제공 = 제네시스 마그마 레이싱

남태화 편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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