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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WRC 11R] 란치아 코르세 HF, 파라과이 랠리서 RC2 부문 팀 챔피언 조기 확정

[고카넷, 글=남태화 기자] 월드랠리챔피언십(WRC) 무대에 공식 복귀한 란치아 코르세 HF가 2026 FIA WRC 11라운드 ‘파라과이 랠리’에서 RC2 부문 팀 챔피언십 타이틀을 조기에 확정 짓는 금자탑을 쌓았다.

복귀 첫 시즌부터 월드 챔피언십 타이틀을 안겨준 이번 성과는 팀의 공식 크루인 니콜라이 그리야진과 요한 로셀의 고른 활약 속에 달성됐다.

두 크루는 가혹했던 파라과이 랠리에서 ‘란치아 입실론 랠리2 HF 인테그랄레(Lancia Ypsilon Rally2 HF Integrale)’를 몰고 각각 클래스 5위와 6위로 결승선을 통과해 팀 우승에 필요한 포인트를 성공적으로 합작했다.

이타푸아(Itapúa) 지역의 고속 및 테크니컬 그래블(Gravel) 노면에서 치러진 이번 파라과이 랠리는 총 358km 이상의 경기 구간 동안 극심한 노면 그립 변화와 진흙, 먼지, 변덕스러운 날씨가 더해지며 참가 드라이버와 경주차 모두에게 극한의 도전 과제를 안겼다.

대회 첫날 로셀은 타이어 문제로 페이스 유지에 애를 먹었으며, 그리야진 역시 랠리 기간 중 타이어 관련 악재를 겪었다. 하지만 두 크루 모두 침착하게 집중력을 유지한 끝에 차량을 무사히 결승선까지 입고시키는 집념을 발휘했다.

경기 결과 그리야진의 5위와 로셀의 6위 기록은 란치아 코르세 HF가 RC2 팀 타이틀을 차지하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복귀 첫해에 거둔 RC2 팀 챔피언십 타이틀은 매 라운드 보여준 뛰어난 성능과 기술 개발, 위기 극복 능력, 그리고 팀 전체의 헌신이 어우러져 만들어낸 값진 결실이다.

시즌 내내 WRC 캘린더의 다양하고 가혹한 노면을 거치며 기술적 노하우를 축적해 온 란치아 입실론 랠리2 HF 인테그랄레는 뛰어난 경쟁력을 입증함과 동시에 프로젝트 첫 월드 챔피언십 타이틀이라는 결실을 맺었다.

시즌 종료까지 3개 라운드를 남겨둔 상황에서 란치아 코르세 HF는 RC2 팀 월드 챔피언이라는 영예를 안고 남은 일정을 치르게 됐다. 팀은 남은 레이스에서 드라이버 개인 순위에서의 상위권 입성과 경주차의 지속적인 성능 개선을 목표로 완주를 이어갈 계획이다.

란치아 코르세 HF 팀 대표 디디에 클레망(Didier Clément)은 “매우 가혹했던 이번 랠리에서 타이어 펑크 악재로 인해 목표했던 단일 경기 결과에는 미치지 못했으나, 그리야진과 로셀 모두 주말 내내 뛰어난 페이스를 증명해 주었다”며, “란치아 코르세 HF 이름으로 이번 타이틀을 확정 짓게 되어 매우 자랑스럽고, 두 크루와 함께 출격할 다가오는 칠레 랠리에 시선을 맞추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파라과이에서 대기록을 작성한 란치아 코르세 HF는 현지시간으로 9월 10일부터 13일까지 칠레에서 열리는 12라운드 ‘칠레 비오비오 랠리’에 출격해 기세를 이어갈 예정이다.

사진제공 = 란치아 코르세 HF 팀

남태화 편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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