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 F1 13R 팀 리뷰] 메르세데스, 금요일 연습 주행 통합 1위·3위… 1랩 타임어택과 롱런 프로그램 집중
[고카넷, 글=남태화 기자] 메르세데스-AMG 페트로나스 F1 팀이 이탈리아 그랑프리 금요일 연습 주행 통합 결과 조지 러셀 1위, 안드레아 키미 안토넬리 3위를 기록, 기선 제압에 성공했다.
메르세데스는 현지시간으로 9월 4일 몬자 서킷(1랩=5.793km)에서 진행된 ‘2026 FIA 포뮬러 1 월드 챔피언십(F1)’ 13라운드 이탈리아 그랑프리 2번의 연습 주행에서 러셀 58랩, 안토넬리 59랩을 소화하며 단 한 랩 타임어택과 롱 런 프로그램을 충실히 소화해 냈다.
이번 금요일 주행에서 양 드라이버는 서로 다른 프로그램에 집중하는 전략을 취했다. 파워유닛 교체로 최후미 그리드에서 결승을 시작하게 된 안토넬리는 레이스 페이스 최적화와 롱 런 테스트에 대부분의 시간을 할애한 반면, 조셀은 단 한 랩 페이스와 롱런을 균형 있게 다루는 정석적인 프로그램을 소화했다.
두 드라이버 모두 FP1에서는 미디엄과 소프트, FP2에서는 하드와 소프트 타이어를 조합해 데이터를 수집했다.
특히, 업그레이드를 단행한 페라리가 단 한 랩과 롱런 모두에서 대단히 위협적인 경기력을 보여주며 주말 내내 치열한 선두 다툼을 예고했다.
세션 종료 후 러셀은 “몬자로 돌아와 트랙을 누비는 것은 언제나 즐겁고, 단 한 랩과 롱런 모두에서 괜찮은 페이스를 확인한 만족스러운 금요일이었다”며, “FP1 이후 진행한 세팅 조정이 효과적이었으나 밤사이 추가 개선 작업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이어 “업그레이드된 페라리가 여전히 가장 강력한 상대로 보이며, 최근 상승세인 맥라렌과 레드불 레이싱 역시 좌시할 수 없어 토요일 예선 경쟁이 매우 치열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홈 팬의 뜨거운 응원을 받은 안토넬리는 “그리드 후방 출발이 확정된 만큼 레이스 페이스를 최적화하는 데 집중했다”며, “경쟁력 측면에서 선두권과 큰 차이가 없음을 확인했고, 일요일 결승에서 많은 오버테이크를 성공시키기 위해 롱 런 주행 동안 교통 체증 속 주행을 미리 경험한 것이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트랙사이드 엔지니어링 디렉터 앤드류 쇼블린(Andrew Shovlin)은 “고다운포스 트랙인 잔드보르트에서 로우다운포스 트랙인 몬자로 전환하는 과정에서 차량의 초기 반응이 매우 긍정적이었다”며, “트랙 그립이 생각보다 좋아 FP2를 앞두고 조지의 리어 윙 수치를 낮추는 조정을 거쳤고, 양 차종 간 좋은 비교 데이터를 얻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경쟁 팀들 모두 강력한 페이스를 보여주고 있는 만큼 밤사이 데이터를 면밀히 분석해 본 레이스 경쟁력을 더욱 끌어올리겠다”고 덧붙였다.
사진제공 = 메르세데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