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 F1 15R 팀 리뷰-결승] 페라리, 르클레르 4위·해밀턴 6위로 컨스트럭터 2위 고수
[고카넷, 글=남태화 기자] 스쿠데리아 페라리 HP 팀이 ‘2026 FIA 포뮬러 1 월드 챔피언십(F1)’ 15라운드 아제르바이잔 그랑프리 결승에서 샤를 르클레르 4위와 루이스 해밀턴 6위 기록에 힘입어 챔피언십 포인트 20점을 추가, 컨스트럭터 챔피언십 부문 2위 자리를 공고히 했다.
소프트 타이어를 끼고 2번 그리드에서 출발한 르클레르는 스타트 직후 휠스핀으로 인해 오스카 피아스트리(맥라렌)에게 2위 자리를 내줬다.
또한, 경기 초반 접지력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은 두 SF-26 경주차는 맥스 베르스타펜과 아이작 하자르(이상 레드불 레이싱)에게 연이어 역전을 허용했다.
해밀턴 역시 란도 노리스(맥라렌)에게 순위를 내줬으나, 17랩째 노리스를 다시 제치고 6위 자리를 되찾았다.
30랩째 알렉산더 알본의 사고로 세이프티 카가 투입되자 페라리는 두 드라이버의 피트스톱을 동시에 진행하며 미디엄 타이어로 교체했다. 이후 40랩째 피아스트리가 턴1에서 코스를 이탈하면서 르클레르와 해밀턴은 각각 4위와 5위로 순위를 올렸다.
43랩째 해밀턴이 안토넬리에게 순위를 내주며 6위로 내려앉았고, 두 드라이버는 추가 순위 변동 없이 결승선을 통과했다.
경기후 르클레르는 “주말 내내 매우 강했던 주요 경쟁자들에 비해 오늘 우리는 페이스가 다소 부족했다”며, “포디움 다툼을 벌이지는 못했지만 최선의 결과를 만들어냈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상황이 빠르게 변할 수 있는 만큼 모니터링을 강화해 다음 세팡 경기에 임하겠다”고 전했다.
해밀턴은 “전체적으로 목표했던 주말은 아니었고 점검해야 할 영역들이 있다”며, “타이어를 적정 작동 온도 범위로 유지하는 데 어려움이 있어 원하는 성능을 끌어내지 못했다”고 분석했다.
또한 “에너지 관리 데이터를 분석해 보완점을 찾고 다음 주 세팡에서는 더 강한 모습으로 돌아오겠다”고 덧붙였다.
팀 대표 프레드 바쇠르(Fred Vasseur)는 “긴 직선 구간에서의 성능 열세로 힘겨운 주말이 될 것임을 예상했다”며, “단일 랩 페이스는 좋았으나 오늘 레이스에서는 매 랩 0.2초가량 페이스가 부족했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도 “컨스트럭터 챔피언십 측면에서 맥라렌과의 격차를 벌린 것은 긍정적이며, 다음 레이스에서 더 좋은 모습을 보여줄 수 있도록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
사진제공 = 페라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