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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F1 15R 팀 리뷰-결승] 캐딜락, 페레즈 14위로 값진 레이스 데이터 추가… 보타스 마지막 랩 사고 아쉬움

[고카넷, 글=남태화 기자] 캐딜락 F1 팀이 ‘2026 FIA F1 월드 챔피언십’ 15라운드 아제르바이잔 그랑프리 결승에서 세르지오 페레즈의 14위 완주와 함께 데뷔 시즌 값진 레이스 데이터를 추가했다.

캐딜락은 데뷔 첫해에 치러진 이번 레이스에서 선두권과의 격차를 줄여나가는 가능성을 확인했으나, 직선 구간에서의 속도 부족과 경기 막판 기술적 문제로 두 드라이버의 희비가 갈렸다.

20번 그리드에서 출발한 페레스는 경기 내내 치열한 중위권 그룹과 페이스를 유지하며 안정적인 주행을 펼친 끝에 14위로 결승선을 통과했다.

반면, 19번 그리드에서 출발해 하위권에서 외로운 싸움을 이어가던 발테리 보타스는 마지막 랩 턴15 진입 과정에서 브레이크 및 제동 시스템 이슈로 인한 사고가 발생해 체커기를 받지 못하고 레이스를 마쳤다.

페레즈는 “성능적인 측면에서 이번 바쿠 레이스는 내게 가장 강력했던 주말 중 하나였고 주행 결과에 만족한다”고 전했다.

이어 “우리는 직선 구간 속도가 부족해 추격에 어려움을 겪었고 수비에 집중해야 하는 한계가 있었다”며 “큰 폭의 업데이트 계획은 없지만, 운영 측면에서 매 경기 발전하고 있는 만큼 팀 전체가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보타스는 “긴 시간 페이스 부족으로 힘겨운 하루를 보냈고 페르난도 알론소와의 다툼으로 시간을 지체했다”며, “경기 막판 턴1 탈출로 진입 후 차체 시스템 이상이 발생했고, 턴15 브레이킹 과정에서 전륜만 작동하면서 사고로 이어졌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팀 대표 마르친 부드코프스키(Marcin Budkowski)는 “예선과 결승 결과에 아쉬움이 남지만, 이러한 아쉬움 자체도 우리가 진전하고 있다는 좋은 신호”라며, “페레즈는 강한 주행으로 라이벌들과 좋은 다툼을 보여준 반면, 보타스가 기술적 문제로 완주하지 못한 것은 매우 아쉽다”고 평가했다.

이어 “원인을 철저히 조사해 보완할 것이며, 이번 주말 얻은 동기부여를 바탕으로 다음 주 말레이시아 경기에 임하겠다”고 강조했다.

사진제공 = 캐딜락 F1 팀

남태화 편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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