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자동차경주협회, ‘2026 FIA 걸스 온 트랙 & 커리어 시프트 인 코리아’ 개최… 참가규모 3배 성장
[고카넷, 글=남태화 기자] 사단법인 대한자동차경주협회(협회장 신영수, KARA)는 10월 3일 강원특별자치도 인제군 인제스피디움에서 국제자동차연맹(FIA)과 공동으로 ‘2026 FIA 걸스 온 트랙 & 커리어 시프트 인 코리아’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청소년 대상의 ‘걸스 온 트랙(Girls on Track)’ 참가자 71명과 청년층 대상의 ‘커리어 시프트(Career Shift)’ 참가자 87명 등 총 158명이 참가했다.
이는 지난해 국내 첫 개최 당시 ‘걸스 온 트랙’ 단일 프로그램에 53명이 참가했던 것과 비교해 약 3배 이상 성장한 규모다.
올해는 국내 최초로 청년층의 모터스포츠 직무 탐색을 위한 ‘커리어 시프트’를 전격 도입하면서 참가 대상을 여성 청소년에서 청년층 전반으로 대폭 확장했다.
행사의 열기는 전국에서 이어졌다. 수도권 참가자 100여 명이 KARA가 제공한 셔틀버스를 이용해 서울에서 인제스피디움까지 방문했으며, 인제군 소재 초등학교 학생 등 지역 청소년 50여 명도 현장 프로그램에 함께했다.
특히, 세계적인 모터스포츠 대회가 열리는 현장을 직접 체험하며 지역의 모터스포츠 인프라를 활용한 새로운 스포츠·진로 경험을 선사했다는 점에서 지역 상생의 의미를 더했다.
이번 행사는 세계 정상급 투어링카 레이스인 ‘TCR 월드 투어’와 국내 최대 규모의 원메이크 레이스 ‘현대 N 페스티벌 4R’가 동시에 펼쳐지는 ‘2026 인제 월드 투어링카 페스티벌’의 뜨거운 대회 현장 한가운데서 진행되며 참가자들에게 최고의 생동감을 선사했다.
이번 행사의 가장 큰 관전 포인트이자 핵심 차별점은 대회가 펼쳐지는 실제 무대이자 일반 관람객의 출입이 엄격히 통제되는 핵심 운영 공간에서의 실전 현장 체험이었다.
참가자들은 단순 경기 관람을 넘어 경기의 컨트롤 타워인 레이스컨트롤(관제실), 차량 기술 점검과 정비가 이뤄지는 테크니컬 및 팀 개러지, 경주차들이 출전을 대기하는 그리드 등 평소 접하기 어려웠던 모터스포츠의 ‘비하인드 무대’에 직접 들어가 현장 작동 방식을 눈으로 확인했다.
이와 함께 그리드워크, 서킷 사파리 버스 투어, 클래식카 박물관 견학, 심레이싱 체험, TCR 및 현대 N 페스티벌 경기 관람 등 하루 동안 모터스포츠 현장을 다각도로 경험할 수 있는 All-Day 풀타임 커리큘럼을 소화했다.
참가자들은 하나의 레이스를 완벽하게 완성하기 위해 드라이버뿐만 아니라 오피셜, 엔지니어, 미디어, 대회 운영 인력 등 수많은 전문가들이 펼치는 유기적인 협업 시스템을 현장에서 생생하게 체감했다.
체험 프로그램과 함께 진행된 ‘Meet the Experts’ 세션에서는 FIA 및 국제 모터스포츠 현장에서 활약 중인 전문가와 드라이버들이 연사로 나서 참가자들과 실질적인 커리어 경로를 공유했다.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그란 투리스모 7’ 종목 동메달리스트 김영찬 선수와 2026 TCR 유럽 4·5라운드 우승자인 박준의 선수가 참여해 현역 드라이버로서 국제무대에 도전해 온 과정과 경험담을 전하며 참가자들에게 큰 영감을 선사했다.
이어 FIA GT·투어링카 부문을 담당하는 브랜든 주간트와 인제스피디움 이정민 대표가 참가해 국제대회 운영 프로세스와 모터스포츠 산업의 다채로운 직무를 소개했다.
KARA 관계자는 “지난해 53명으로 첫발을 뗀 ‘걸스 온 트랙’이 올해 ‘커리어 시프트’ 도입과 함께 158명이 참여하는 대표 인재 육성 프로그램으로 결실을 맺었다”며, “세계 최정상급 투어링카 대회인 TCR 월드투어와 현대 N 페스티벌이 열리는 서킷의 중심부와 통제 구역을 직접 누비며 생생한 현장을 체험한 것이 참가자들에게 색다르고 깊은 인상을 남겼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모터스포츠 산업에는 드라이버뿐 아니라 기술, 경기 운영, 미디어, 이벤트 등 다양한 전문 직무가 존재한다”며, “앞으로도 FIA와의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청소년과 청년들이 모터스포츠 안에서 새로운 진로와 커리어의 가능성을 발견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사진제공 = 대한자동차경주협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