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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TCR 아시아 1R] 레이스1, 안정적 경기력 펼친 모란 우승… 이율 2위 입상

[고카넷, 글=남태화 기자] 10월 3일 강원특별자치도 인제군 인제 스피디움(1랩=3.908km)에서 펼쳐진 ‘2026 TCR 아시아’ 개막전 레이스1에서 디에고 모란(ATE 레이싱 by DM23)이 안정적인 경기력을 펼치며 깔끔한 승리를 거머쥐었다.

예선에서 혼다 시빅 타입 R FL5 TC로 가장 빠른 기록을 남긴 모란은 결승 시작과 함께 아우디 RS3 LMS SEQ로 출전한 우 지우청(Jiu Cheng Wu, SRC)과 현대 아반떼 N TCR로 출전한 안정민(러셀 모터스포트)을 따돌리고 선두로 나섰다.

레이스 초반 중위권 순위 싸움이 치열하게 전개된 가운데, 오프닝 매치를 마친 3랩째 안정민이 우 지우청을 제치고 2위로 올라섰다. 이어 5랩째에는 우 지우청이 이율에게 추가로 자리를 내주며 순위가 밀려났다.

경기 후반 모란은 월드 투어 참가자인 로스호(Sze Ho Lo, 이볼브 레이싱)의 중도 기권에 따른 반사이익을 얻어 종합 11위로 결승선을 통과, TCR 아시아 클래스 최고 자리에 오르며 깔끔한 승리를 완성했다.

반면 역전을 노리던 안정민은 마지막 랩에서 현대 아반떼 N TCR이 멈춰 서는 악재를 맞아 아쉽게 완주를 이루지 못했다. 이에 따라 현대 i30 TCR로 출전한 팀 동료인 이율이 2위로 올라섰고, 우 지우청이 3위를 차지하며 포디움의 남은 자리를 채웠다.

우승을 차지한 모란은 경기 후 “예선에서 경주차 세팅을 변경했으나, 만족스럽지 않아 고전했다. 하지만, 결승을 앞두고 팀이 진행한 재조정이 매우 효과적이었다”며, “월드투어 톱10 진입을 다툴 수 있어 만족스럽고 경주차의 내구성도 견고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저속 코너 성능을 보완하기 위한 미세 조정이 필요하지만, 내일 레이스에서는 월드투어 톱10 경쟁을 펼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사진제공 = TCR 아시아

남태화 편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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