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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드 퓨전, 이스케이프 등 3개 차종 305대 리콜 실시

[고카넷, 글=남태화 기자] 포드세일즈서비스코리아에서 수입·판매한 포드 퓨전, 이스케이프 등 3개 차종 305대에서 제작결함이 발견돼 자발적으로 리콜이 실시된다.

지난 22일 국토교통부(장관 김현미) 발표에 따르면, 포드 퓨전과 이스케이프에 적용된 냉각수 공급 시스템 내 부품 결함으로 냉각시스템이 정상적으로 작동되지 않아 실린더 헤더를 손상시키고 이로 인해 엔진 오일이 누유돼 화재가 발생할 가능성이 확인됐기 때문이다.

또한 포드 이스케이프와 링컨 MKC에 적용된 뒷좌석 안전벨트를 고정하는 볼트 결함으로 차량의 급정지 또는 충돌 시 뒷좌석 등의 고정이 불안정해 탑승자에게 상해를 입힐 가능성이 확인됐기 때문이다.

냉각수 관련 부품 리콜 대상은 2012년 2월 15일 ~ 2014년 6월 6일 제작된 포드 퓨전 172대, 2013년 2월 12일 ~ 2014년 9월 2일 제작된 포드 이스케이프 39대 등 총 211대이며, 뒷좌석 및 안전벨트 고정볼트 리콜 대상은 2014년 5월 11일 ~ 6월 18일 제작된 포드 이스케이프 53대, 2014년 5월 11일 ~ 6월 18일 제작된 링컨 MKC 41대 등 총 94대이다.

해당 자동차는 3월 23일부터 포드세일즈서비스코리아 공식 서비스센터에서 무상으로 개선된 부품 교체 등 수리를 받을 수 있다.

이번 리콜과 관련해 해당 제작사에서는 자동차 소유자에게 우편 및 휴대전화 문자메세지로 시정방법 등을 알리게 된다.

만약 리콜 시행전에 자동차 소유자가 결함 내용을 자비로 수리한 경우에는 제작사에 수리한 비용에 대한 보상을 신청할 수 있다.

한편, 국토교통부는 자동차의 결함으로부터 국민의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자동차의 제작결함정보를 수집·분석하는 자동차리콜센터를 운영하고 있으며, 홈페이지에서 자동차번호를 입력하면 상시적으로 해당 차량의 리콜대상 여부 및 구체적이 제작결함 사항을 확인할 수 있다.

 

남태화 편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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