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용차

벤틀리, 2014년 1만1020대 판매… 전년 대비 9% 증가

[고카넷] 벤틀리 모터스가 2014년 한 해 동안 글로벌 시장에서 총 1만1020대를 판매해 전년 대비 9% 성장했다.

이는 벤틀리의 역대 최대 실적이며, 동시에 전 세계 모든 지역에서 고른 성장세를 보이면서 럭셔리 자동차 시장에서 선두주자의 입지를 더욱 확고히 했다고 분석된다.

벤틀리의 역대 최대 실적은 새롭게 출시된 모델들의 성공적 데뷔로 인해 가능했다. 2014년 벤틀리는 컨티넨탈 GT V8 S와 GT Speed 컨버터블 및 쿠페, 그리고 플라잉스퍼 V8을 출시해 모든 시장에서 성공을 거뒀다.

2013년에 이어 최대 판매 시장은 벤틀리 전체 판매의 29%를 차지한 미국으로 전년 대비 1.4% 증가한 3186대가 판매됐다.

미국에 이어 두 번째 시장은 중국으로 2670대가 판매됐으며, 유럽시장도 4% 증가한 1539대가 판매됐다.

그 외 중동 지역에서도 7% 증가한 1263대, 아태 지역에서는 48% 증가한 669대가 판매되며 높은 실적을 거두었다.

벤틀리 플라잉스퍼 V8
벤틀리 플라잉스퍼 V8

벤틀리 모터스 코리아는 한국 시장에서 지난 한 해 동안 역대 최대인 총 322대를 판매, 전년 대비 2배 가까운 성장세를 기록했다.

한국의 폭발적인 성장세는 4도어 세단인 플라잉스퍼 라인업이 견인했다. 12기통 W12 라인업 및 8기통 V8 라인업으로 구성된 플라잉스퍼 시리즈는 지난 한 해 동안 총 194대가 판매되면서 한국 내 벤틀리 판매의 60%를 책임졌다.

두 번째로 많이 판매된 2도어 쿠페 모델인 벤틀리 컨티넨탈 GT V8 모델은 전체 판매량의 22.6%에 해당하는 73대가 판매되면서 럭셔리 쿠페 시장을 새롭게 안착시켰다.

벤틀리 모터스 코리아는 2015년에도 플래그십 모델 뮬산의 강력한 버전인 뮬산 스피드와 한정판 퍼포먼스 럭셔리카 GT3-R 모델을 국내 출시하면서 모델 포트폴리오를 강화하는 한편, 력셔리 브랜드만의 차별화된 서비스와 고객만족에 집중할 계획이다.

벤틀리 플라잉스퍼
벤틀리 플라잉스퍼

벤틀리 모터스의 CEO인 볼프강 뒤르하이머는 “2014년은 역대 최대의 판매량을 기록한 이례적인 한 해였다. 벤틀리는 96년의 역사 중에서 그 어느때보다 많은 차량을 판매했고, 이를 통해 벤틀리의 매력이 전세계에서 통한다는 점을 입증했다”라며,? “2015년은 벤틀리의 럭셔리 SUV를 공개하는 또 다른 중요한 해이며, 새로운 성공의 시기를 향해 나아갈 것”이라고 밝혔다.

고카넷 뉴스 팀 = physcis@gocar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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