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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차] 6년 만에 돌아온 차세대 SVU ‘현대 올 뉴 투싼’ 출시

[고카넷] 국내 SUV 시장의 새로운 지평을 열 ‘올 뉴 투싼’이 드디어 모습을 드러냈다.

현대자동차는 17일 서울 서초구에 위치한 더 케이 호텔에서 현대차 관계자와 기자단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올 뉴 투싼(All New Tucson)’의 신차발표회를 갖고 본격적인 판매에 돌입했다.

올 뉴 투싼은 현대차가 ‘젊은 감각의 다이내믹 SUV’라는 목표 하에 프로젝트명 ‘TL’로 개발에 착수, 44개월의 기간 동안 완성시킨 야심작이다.

또한 최고의 품질 확보를 위해 가장 가혹한 테스트 환경으로 유명한 독일 뉘르부르크링 서킷에서 반복된 테스트를 거쳐 우수한 주행 성능을 확보했다.

올 뉴 투싼은 현대차의 디자인 철학인 ‘플루이딕 스컬프쳐 2.0’을 바탕으로 완성된 대담하고 세련된 디자인이 장점이다.

외장 디자인은 대형 헥사고날 라디에이터 그릴을 중심으로 헤드램프가 자연스레 연결된 대담하고 세련된 전면부, 섬세하고 날렵한 사이드 캐릭터 라인을 적용해 역동성을 강조한 측면부, 수평 라인을 강조한 간결한 디자인과 좌우로 확장된 날렵한 리어콤비램프의 후면부를 통해 강인한 SUV만의 이미지를 완성했다.

실내 디자인 또한 수평형 레이아웃을 통한 안정된 느낌의 넓은 실내공간 구현, 인체공학적 설계로 운전편의성 최우선 고려, 강인한 외관과 대비되는 세단과 같은 편안함 제공 등 소비자에게 최상의 만족감을 제공한다.

트렁크 공간은 기존보다 48ℓ 증가한 513ℓ의 용량을 제공하는 동시에 1094mm의 트렁크폭을 확보했다.

올 뉴 투싼에는 유로 6 기준을 달성한 R2.0 디젤 엔진 외에도 다운사이징 엔진인 U2 1.7 디젤 엔진을 추가해 총 2가지 엔진이 탑재된다.

올 뉴 투싼에 탑재된 R2.0 디젤 엔진은 186마력의 최고출력과 41.0kg·m의 최대토크를 발휘하며, 공인연비 14.4km/ℓ(2WD, 6단 자동변속기, 17·18인치 타이어 기준)로 동급 최고 수준의 동력성능과 연비를 확보했다.

또한 U2 1.7 디젤 엔진을 장착한 모델은 141마력의 최고출력과 34.7kg·m의 최대토크를 발휘하며, 공인연비 15.6km/ℓ(2WD, 7단 DCT 기준, 17·18인치 타이어 기준)의 우수한 성능을 자랑한다.

특히 U2 1.7 디젤 엔진 모델에는 두 개의 클러치가 번갈아 작동해 민첩한 변속 반응 속도와 탁월한 연비 개선 효과가 있는 7단 DCT(Double Clutch Transmission)를 적용해 역동적인 주행감과 고연비를 모두 충족시켰다

아울러 ‘올 뉴 투싼’은 정차 중 엔진이 일시 정지되고 출발시 자동으로 시동이 걸려 공회전을 제한하는 장치인 고급형 ISG 시스템을 2WD 모델에 기본 탑재해 높은 연비 효율성을 실현하고 정차시 소음을 줄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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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 수준의 차체 강성 확보를 통한 최상의 충돌 안전성은 ‘올 뉴 투싼’의 강점이다.

먼저 일반 강판 대비 무게는 10% 이상 가벼우면서도 강도는 2배 이상 높은 초고장력 강판(AHSS) 적용 비율을 기존 18%에서 51%까지 확대해 충돌 안전성과 주행성능을 동시에 끌어올렸다.

또한 차체 구조간 결합력 강화를 위한 구조용 접착제 확대 적용(8.5m→102m), 승객룸 핫스탬핑 공법 적용, 차체 주요 부위의 연결부 강성 강화 등을 통해 차체 강성을 대폭 강화했으며, 운전석, 동승석, 앞좌석 사이드, 커튼까지 6 에어백 시스템을 적용해 충돌시 운전자를 비롯한 동승자의 안전성을 높였다.

특히 저압 타이어의 발생 위치를 표시해주는 ‘개별 타이어 공기압 경보장치(TPMS)’, 급제동, 급선회시 차량의 자세를 안정적으로 유지시켜주는 ‘샤시통합 제어장치(VSM)’, 충돌시 신속하고 단단하게 앞좌석 탑승객의 골반부를 잡아주는 ‘하체상해 저감장치(EFD)’ 등의 첨단 안전사양이 대거 기본 적용됐다.

이외에도 차체 흡차음재 보강, 흡음형 대시 패드 적용 등다양한 N.V.H(Noise, Vibration, Harshness) 대책 설계로 엔진 투과소음, 풍절음, 노면 소음 등을 크게 감소시키며 최상의 정숙성을 실현했다.

올 뉴 투싼은 선행 차량의 급정지는 물론 전방 장애물, 보행자까지 감지해 추돌 예상 상황에 적극 개입하는 ‘자동 긴급제동장치(AEB)’를 국산 SUV 최초로 적용했고, 후방감지 레이더를 통해 사각지대 및 후방에서 고속으로 접근하는 차량을 인지해 경보해주는‘스마트 후측방 경보장치(BSD)’, 방향지시등 조작 없이 차선을 이탈할 경우 경보를 울리는 ‘차선이탈 경보장치(LDWS)’ 등을 적용해 안전성과 편의성을 높였다.

현대차 올 뉴 투싼의 국내 판매 가격은 U2 1.7 디젤 모델(2WD, 7단 DCT 기준)의 경우 스타일 2,340만원, 모던 2,550만원이며, R2.0 디젤 모델(2WD, 자동변속기 기준)의 경우 스타일 2,420만원, 모던 2,655만원, 프리미엄 2,920만원이다.

한편, 현대차는 올해 국내 4만2000대 판매를 시작으로 내년부터 연평균 국내 4만5000대, 해외 52만5000대 등 총 57만대의 ‘올 뉴 투싼’을 글로벌 시장에 판매한다는 계획이다.

고카넷 뉴스 팀 = physcis@gocar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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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태화 편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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