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용차

포드, 정전기 방해 막는 기술 개발 박차

[고카넷, 글=남태화 기자] 포드자동차가 정전기 방해를 막는 기술 개발에 박차를 가한다.

정전기 현상은 전자 기기 작동에 영향을 미치면서 불편함과 위험을 초래하기도 한다. 특히, 자동차의 경우 30년 전까지만 해도 전파를 방해하는 요소가 라디오 송신기, 전력선 등 그 수가 적었지만, 오늘날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이에 포드는 자사 모델의 전자 장치들이 어떤 상황에서도 제대로 작동될 수 있도록 정교한 센서와 기술을 선보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포드의 기술자 로드니 휴브너는 “정전기는 휴대폰, 라디오뿐만 아니라 크루즈 컨트롤이나 파워스티어링 같은 차량의 기능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며, “싱크3(SYNC3) 등 차량 엔터테인먼트 시스템의 작동에도 문제를 일으킬 수 있다”고 전했다.

포드는 자동차 테스트 과정에서 보다 엄격한 기준으로 무거운 전자기 하중을 걸어 성능을 확인한다.

그 과정에서 문제점이 발견되면 기술자들은 전자기 신호를 차단하는 물질을 추가하거나, 더 강력한 신호를 만들어내도록 하드웨어 및 소프트웨어를 재설계한다.

포드의 이러한 노력은 현재는 물론, 자율주행차와 스마트 도시가 트렌드로 자리 잡을 미래에까지 많은 사람들에게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향후 도시와 자동차들이 센서와 신호를 통해 연결되고, 운전자가 없는 차량 주행이 증가함에 따라 전파 흐름을 방해하는 요소를 차단하는 것은 점점 더 중요해질 것이다.

 

남태화 편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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