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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2017년 글로벌시장 45만4825대 판매… 전년 대비 6.5% 감소

[고카넷, 글=남태화 기자] 현대자동차가 2017년 한 해 동안 글로벌시장에서 전년 대비 6.5% 감소한 450만4825대를 판매했다.
다.

지난해 현대자동차는 신형 그랜저, 코나, G70 등 신차들의 판매 호조에도 불구하고 중국을 비롯한 주요 시장에서의 판매 부진 등의 영향으로 고전했다.

차종별로는 아반떼가 글로벌시장에서 66만7823대의 판매고를 올리며 최다 판매 차종에 올랐으며, 이어 투싼 64만5309대, 엑센트 41만1835대, 쏘나타 29만6299대 등이 현대차 판매를 견인했다.

국내 시장에서는 그랜저를 필두로 코나, G70 등 신차 호조에 힘입어 전년 대비 4.6% 증가한 68만8939대를 판매했다.

승용에서는 그랜저가 13만2080대 팔리며 국내 판매를 이끌었으며, 아반떼가 8만3861대, 쏘나타가 8만2703대, 아이오닉 1만2399대를 기록했다.

RV는 싼타페가 5만1661대, 투싼이 4만6416대, 코나 2만3522대, 맥스크루즈 7012대 등 총 12만8611대가 판매됐다.

상용차는 10만1423대 판매고를 올린 포터와 4만5776대 팔린 그랜드 스타렉스를 합한 소형상용차가 14만7199대 판매됐고, 중대형 버스와 트럭을 합한 대형 상용차는 3만2,321대가 판매됐다.

프리미엄 브랜드 제네시스는 G80가 3만9762대, EQ900이 1만2300대, G70가 4554대 판매되는 등 총 5만6616대가 판매됐다.

현대차 관계자는 “올해도 주력 차종들에 대한 판매 호조를 이어가는 한편, 차세대 수소전기차와 신형 싼타페를 성공적으로 출시해 판매를 늘려 나가겠다”고 말했다.

해외 시장에서는 파업 등의 영향으로 인한 수출 물량 생산 차질, 중국 시장에서의 부진 등의 영향으로 전년 대비 8.2% 감소한 381만5886대를 판매했다.

현대차는 올해에도 미국, 중국을 비롯한 주요 시장의 침체와 세계적인 저성장 기조의 장기화, 각국의 보호무역주의 등의 영향으로 시장 환경이 어려울 것으로 예상되지만, 주요 시장에서의 경쟁력 강화, 아세안 등 새로운 시장의 적극 개척 등을 통해 글로벌 판매를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이를 바탕으로 현대차는 2018년 국내 70만1000대, 해외 397만4000대 등 글로벌 시장에서 467만5000대를 판매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한편, 현대차는 2017년 12월 한 달 동안 글로벌시장에서 국내 5만3361대, 해외 35만3310대 등 40만6671대를 판매, 전년 동월 대비 16.6% 감소했다.

 

남태화 편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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