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지엠, 5월 글로벌 시장 4만1060대 판매… 전년 대비 0.4% 증가

[고카넷, 글=남태화 기자] 한국지엠주식회사(한국지엠)가 5월 한 달 동안 글로벌 시장에서 4만1060대(CKD 제외)를 판매, 전년 동월 대비 0.4% 증가한 실적을 기록했다.

내수에서는 쉐보레 스파크, 말리부, 트랙스 등 주력 차종들이 고르게 선전한데 힘입어 총 6727대를 기록, 전월 대비로는 4.6% 증가했으나 전년 동월 대비로는 12.3% 감소했다.

쉐보레 스파크는 총 3130대를 판매 전년 동월 대비 22.0% 증가, 올해 들어 처음으로 월 3000대를 돌파하는 등 최근 4개월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또한, 쉐보레 말리부는 전년 동월 대비 9.6% 증가한 총 1144대를 기록, 최근 3개월 연속으로 상승세를 이어갔다.

특히 동급 최고 연비를 달성한 E-Turbo 엔진과 신규 디젤 엔진 추가로 파워트레인 라인업을 강화해 뛰어난 효율성을 갖췄다고 평가받고 있다.

쉐보레 트랙스는 총 1157대가 판매돼 전년 동월 대비 21.9% 증가를 기록, 올해 들어 최대 월 판매 기록을 세움과 동시에 6개월 연속 증가세를 이어갔다.

특히 최근 진행된 쉐보레 신형 트랙스의 광고 캠페인이 제품과 어울리는 인플루언서들과 ‘세상을 달리는 나만의 방식’이라는 캐치프레이즈에 맞는 라이프 스타일을 선보이며, 3주 동안 누적 조회수 약 200만건을 기록하는 등 고객들로부터 뜨거운 호응을 얻은 바 있다.

수출은 전월 대비 7.65 증가한 2만1709대를 수출한 RV와 전월대비 2.2% 증가한 1만1931대를 수출한 경승용차의 선전에 힘입어 총 3만4333대를 수출, 전년 동월 대비 3.4% 증가했다. CKD 수출은 4만2164대를 기록해 전년 동월 대비 16.4% 증가했다.

1월부터 5월까지 누계 실적은 내수 2만9810대, 수출 16만4911대 등 총19만4721대(CKD 제외)를 기록, 전년 동기 대비 2.6% 감소했다.

한국지엠 영업·서비스·마케팅 부문 시저 톨레도 부사장은 “쉐보레가 연초부터 실시한 가격 재포지셔닝과 최근 진행하고 있는 할부 프로그램 확대 등이 스파크, 말리부, 트랙스 등 판매 주력 차종의 선전으로 이어지고 있다”며, “6월에 진행하는 ‘러브패밀리’ 페스티벌을 통해 무이자 할부를 다시 한번 확대한 만큼, 쉐보레는 고객에게 더 많은 가치와 혜택을 제공하는 브랜드가 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사진제공=한국지엠주식회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