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IDA, 6월 수입 승용차 신규등록 1만9386대 … 전년 대비 16.8% 감소
[고카넷, 글=남태화 기자] 6월 국내 수입 승용차 신규등록대수가 전년 동월 대비 16.8%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3일 한국수입자동차협회 발표에 따르면, 6월 한 달 동안 국내 수입 승용차 신규등록대수는 전월 대비 0.8% 감소한 1만9386대로 집계됐으며, 상반기 누적대수는 전년 동기 대비 22.0% 감소한 10만9314대로 집계됐다.
브랜드별 등록대수에서는 메르세데스-벤츠가 전년 동월 대비 6.1% 증가한 6632대를 기록해 1위를 차지했으며, 전년 동월 대비 21.5% 감소한 3292대를 기록한 BMW가 2위를 차지했다.
한국토요타자동차의 토요타와 렉서스는 각각 1384대, 1302대를 기록해 3위와 4위를 차지했으며, 지프(939대), 볼보(871대), 포드(833대), 혼다(801대), 폭스바겐(628대), 랜드로버(616대) 순으로 Top10을 기록했다.
배기량별 등록대수는 2,000cc 미만 1만2499대(64.5%), 2,000cc~3,000cc 미만 5583대(28.8%), 3,000cc~4,000cc 미만 932대(4.8%), 4,000cc 이상 207대(1.1%), 기타(전기차) 165대(0.9%)로 나타났다.
국가별로는 유럽 1만3510대(69.7%), 일본 3,946대(20.4%), 미국 1,930대(10.0%) 순이었고, 연료별로는 가솔린 9,545대(49.2%), 디젤 6,640대(34.3%), 하이브리드 3,036대(15.7%), 전기 165대(0.9%) 순이었다.
구매유형별로는 19,386대 중 개인구매가 12,035대로 62.1%, 법인구매가 7,351대로 37.9% 였다. 개인구매의 지역별 등록은 경기 3,654대(30.4%), 서울 2,849대(23.7%), 부산 716(5.9%) 순이었고 법인구매의 지역별 등록은 인천 2,286대(31.1%), 부산 1,658대(22.6%), 대구 1,174대(16.0%) 순으로 집계됐다.
6월 베스트셀링 모델은 1158대를 신규 등록한 메르세데스-벤츠 E 300이 차지했으며, 921대를 신규 등록한 메르세데스-벤츠 E 300 4매틱과 788대를 신규 등록한 BMW 520이 그 뒤를 이었다.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 윤대성 부회장은 “6월 수입 승용차 신규등록은 전월과 비슷한 수치를 보였으나 상반기 수입 승용차 시장은 일부 브랜드 물량부족 등으로 전년대비 감소했다”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