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용차

람보르기니, 2019년 상반기 총 4553대 고객 인도… 전년 동기 대비 96% 증가

[고카넷, 글=남태화 기자] 오토모빌리 람보르기니가 2019 회계연도 기준으로 상반기 동안 전 세계 고객에게 총 4553대를 인도, 전년 동기 대비 96% 증가했다.

특히 2019년 상반기 판매량은 2017년 한해 글로벌 판매량을 넘어서는 기록이다.

스테파노 도메니칼리 오토모빌리 람보르기니 회장 겸 CEO는 “람보르기니는 여전히 견실한 상태를 이어나가고 있다”며, “5번 연속 반기 판매 기록을 경신하면서 우리는 우리 브랜드와 제품 그리고 상업적 전략의 지속가능성을 다시 한 번 확인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널리 호평을 받고 있는 우리의 슈퍼 SUV 우루스는 첫 해 새로운 측면에서 추가적인 성장을 이끌었으며, 우리의 슈퍼스포츠카들 또한 훌륭한 성과를 기록했다”며, “이 모든 것은 일상에서 보여준 우리 팀의 열정과 헌신 그리고 역량 덕분에 가능했다”라고 설명했다.

람보르기니가 계획한대로 2019년 첫 6개월 동안 2,693대를 판매한 슈퍼 SUV 우루스가 판매량 견인의 핵심 역할을 수행했다.

우라칸 총 1,211대, 아벤타도르 총 649대 등 슈퍼 스포츠 카 모델 라인 또한 전체 판매의 40%를 차지하며 사상 최대 실적 달성에 기여했다.

람보르기니 최대 단일 시장은 이번에도 미국이었고, 중화권(Greater China), 영국, 일본 그리고 독일이 그 뒤를 이었다.

가장 강력한 성장세를 보인 지역은 미국으로 128%가 성장한 1,543대를 기록했으며, 그 뒤를 한국을 포함한 아시아 태평양이 2배 높은 1,184대를 기록했다. EMEA (유럽, 중동, 아프리카) 지역은 67%가 증가한 1,826대를 고객에게 인도했다.

람보르기니는 산타가타 볼로냐 본사에 우루스를 위한 새로운 개발 및 생산 시설을 확보했으며, 오는 7월 우루스 생산 확대를 위한 새로운 페인트 샵 역시 완공된다.

이에 따라 람보르기니는 남은 2019회계연도에도 강력한 성장세가 지속될 것이라고 예상하고 있다.

사진제공=오토모빌리 람보르기니

남태화 편집장

유리하다고 교만하지 말고, 불리하다고 비굴하지 말라!

답글 남기기

이메일 주소는 공개되지 않습니다. 필수 필드는 *로 표시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