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용차

3월 수입 승용 신규 등록 전년 대비 12.3% 증가… 베스트셀링카 ‘폭스바겐 티구안 2.0 TDI’

[고카넷, 글=남태화 기자] 지난 3월 한 달간 국내 시장에서 수입 승용차 신규 등록이 전년 동월 대비 12.3% 증가한 것을 나타났다.

3일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 발표에 따르면, 3월 한 달간 국내 수입 승용차 신규 등록 대수는 총 2만304대로 집계, 전월 대비 21.4% 증가했다.

또한, 1월부터 3월까지 1분기 누적 등록 대수는 총 5만4669대로 집계돼 전년 동기 대비 4.8% 증가했다.

브랜드별 등록대수는 전년 동월 대비 14.7% 증가한 5093대를 신규 등록한 메르세데스-벤츠가 다시 한 번 1위를 기록했으며, 전년 동월 대비 60.4% 증가한 4811대를 신규 등록한 BMW가 2위를 기록했다.

3위는 전월 대비 40.1% 증가한 1363대를 신규 등록한 쉐보레가 차지, 지난 2월에 이어 2개월 연속 Top3에 이름을 등록했다.

4위는 전년 동월 대비 30.6% 증가한 1162대를 신규 등록한 볼보가 차지했으며, 전년 동월 대비 폭발적인 증가세를 기록한 아우디와 폭스바겐이 각각 1151대, 1072대를 신규 등록해 각각 5위와 6위를 기록했다.

그 뒤로 MINI 972대, 포르쉐 831대, 지프 561대, 포드 534대 순으로 Top10에 이름을 등극했으며, 지난 2월 Top10을 기록했던 랜드로버, 토요타, 렉서스는 아쉽게 10위권 밖으로 밀려났다.

배기량별 등록대수는 2,000cc 미만 1만3704대(67.5%), 2,000cc~3,000cc 미만 4,393대(21.6%), 3,000cc~4,000cc 미만 1,438대(7.1%), 4,000cc 이상 162대(0.8%), 기타(전기차) 607대(3.0%)로 나타났다.

국가별로는 유럽 1만6093대(79.3%), 일본 1,406대(6.9%), 미국 2,805대(13.8%) 순이었고, 연료별로는 가솔린 1만2181대(60.0%), 디젤 5,491대(27.0%), 하이브리드 2,025대(10.0%), 전기 607대(3.0%) 순이었다.

구매유형별로는 2만304대 중 개인구매가 1만2922대로 63.6%, 법인구매가 7,382대로 36.4% 였다.

개인구매의 지역별 등록은 경기 4,027대(31.2%), 서울 3,129대(24.2%), 부산 810(6.3%) 순이었고, 법인구매의 지역별 등록은 인천 2,427대(32.9%), 부산 1,771대(24.0%), 대구 1,318대(17.9%) 순으로 집계됐다.

3월 베스트셀링카는 1022대를 신규 등록한 폭스바겐 티구안 2.0 TDI가 차지했으며, BMW 520과 메르세데스-벤츠 E 300 4매틱이 각각 647대, 613대를 신규 등록해 2위와 3위를 차지했다.

1월부터 3월까지 누적 등록에 있어서는 메르세데스-벤츠 E 300 4매틱이 2,454대로 집계돼 1위를 유지했으며, 2160대의 누적 등록을 기록한 폭스바겐 티구안 2.0 TDI가 1764대로 집계된 쉐보레 콜로라도를 밀어내고 2위로 올라섰다.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 박은석 이사는 “3월 수입 승용차 신규등록은 일부 브랜드 신차, 적극적인 프로모션, 개별소비세 인하 등의 영향으로 전월 대비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사진제공=폭스바겐코리아

남태화 편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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