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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6월 글로벌 판매 전년 대비 22.7% 감소… 상반기 글로벌 판매 전년 대비 감소

[고카넷, 글=남태화 기자] 현대자동차가 지난 6월 한 달간 글로벌 시장에서 총 29만1854대를 판매, 전년 동월 대비 22.7% 감소한 판매실적을 기록했다.

6월 국내 시장에서는 전년 동월 대비 37.2 % 증가한 8만 3,700대를 판매했다. 이는 전월 대비로는 18.2% 증가한 수치이다.

세단은 그랜저(하이브리드 모델 4,037대 포함)가 1만5,688대 판매되며 국내 실적을 이끌었고, 아반떼(구형 모델 31대 포함) 1만875대, 쏘나타(하이브리드 모델 1,065대 포함) 8,063대 등 총 3만5,406대가 판매됐다.

RV는 팰리세이드 6,895대, 싼타페 4,901대, 코나(하이브리드 모델 563대, 전기차 모델 737대 포함) 3,076대 등 총 2만479대가 판매됐다.

상용차는 그랜드 스타렉스와 포터를 합한 소형 상용차가 1만2,050대 판매를 기록했고, 중대형 버스와 트럭을 합한 대형 상용차는 2,450대가 판매됐다.

프리미엄 브랜드 제네시스는 G80(구형 모델 16대 포함)가 7,905대 팔리며 판매를 이끌었고, 이어 GV80 3,728대, G70 981대, G90 701대 판매되는 등 총 1만 3,315대가 판매됐다.

6월 해외 시장에서는 전년 동월 대비 34.2% 감소한 20만8,154대를 판매했다. 이는 전월 대비로는 33.7% 증가한 수치이다.

해외시장 판매의 경우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로 인한 수요 위축에 따른 해외 공장 생산 감소 등의 영향으로 줄었다.

현대차는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활동에 적극적으로 동참하는 한편, 판매 정상화를 위해 힘쓸 계획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전 세계에 유례없이 닥친 위기 상황을 타개하기 위해 각 지역별 대응책을 마련하고, 조기 정상화를 위해 힘쓸 것이다”며, “부정적인 영향을 최소화하고 안정적인 공급망을 확보하기 위한 적극적인 리스크 관리 노력을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현대차는 올해 상반기 국내에서 38,4613대를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0.1% 증가했으며, 해외에서 120만4816대를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30.8% 감소했다. 국내와 해외를 합한 상반기 전체 판매 대수는 158만9429대로 전년 동기 대비 25.2% 감소했다.

사진제공=현대자동차

남태화 편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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