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용차

6월 수입 승용 신규 등록 전년 대비 41.1% 증가… 베스트셀링 모델 ‘아우디 A6 40 TDI’

[고카넷, 글=남태화 기자] 6월 한 달간 국내 시장에서 수입 승용차 신규 등록이 전년 동월 대비 41.1%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3일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 발표에 따르면, 6월 국내 수입 승용차 신규 등록 대수는 전월 대비 17.5% 증가한 2만7350대로 집계됐으며, 올해 상반기 누적 대수는 12만8236대로 전년 동기 대비 17.3% 증가했다.

6월 브랜드별 등록대수는 전년 동월 대비 15.7% 증가한 7672대를 신규 등록한 메르세데스-벤츠가 1위를 차지했으며, 전년 동월 대비 23.6% 증가한 4069대를 신규 등록한 BMW가 2위를 차지했다.

3위는 3401대를 신규 등록한 아우디가 차지했으며, 지난 5월 실적에서 9위를 기록했던 지프가 전년 동월 대비 47.4% 증가한 1384대를 신규 등록하며 4위로 올라섰다.

그 뒤로 폭스바겐 1308대, MINI 1301대, 쉐보레 1291대, 볼보 1110대, 렉서스 1014대, 포르쉐 940대 순으로 Top10에 이름을 올렸다.

지난 5월과 비교해 25개 브랜드 중 벤틀리가 61대를 신규 등록하며 전월 대비 306.7% 증가했으며, 국내 철수를 확정한 닛산이 824대를 신규 등록해 전월 대비 261.4% 증가했다.

배기량별 등록대수는 2,000cc 미만 1만7623대(64.4%), 2,000cc~3,000cc 미만 7,160대(26.2%), 3,000cc~4,000cc 미만 2,176대(8.0%), 4,000cc 이상 160대(0.6%), 기타(전기차) 231대(0.8%)로 나타났다.

국가별로는 유럽 2만783대(76.0%), 일본 2,735대(10.0%), 미국 3,832대(14.0%) 순이었고, 연료별로는 가솔린 1만4869대(54.4%), 디젤 8,221대(30.1%), 하이브리드 4,029대(14.7%), 전기 231대(0.8%) 순이었다.

구매유형별로는 2만7350대 중 개인구매가 1만7361대로 63.5%, 법인구매가 9,989대로 36.5% 였다.

개인구매의 지역별 등록은 경기 5,235대(30.2%), 서울 4,057대(23.4%), 부산 1,026(5.9%) 순이었고, 법인구매의 지역별 등록은 인천 4,395대(44.0%), 부산 1,945대(19.5%), 대구 1,312대(13.1%) 순으로 집계됐다.

6월 베스트셀링 모델은 1600대를 신규 등록한 아우디 A6 40 TDI가 차지했으며, 1376대를 신규 등록한 메르세데스-벤츠 E 300 4MATIC과 1185대를 신규 등록한 메르세데스-벤츠 E 250이 그 뒤를 이었다.

상반기 모델별 누적 등록에서는 메르세데스-벤츠 E 300 4MATIC이 5517대로 1위를 차지했으며, 폭스바겐 티구안 2.0 TDI가 4831대로 2위를 차지했다.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 임한규 부회장은 “6월 수입 승용차 신규 등록은 개별소비세 효과와 더불어 다양한 신차출시 및 프로모션 등으로 전월 대비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사진제공=한국수입자동차협회

남태화 편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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