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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차, 9월 글로벌 판매 전년 대비 4.4% 감소… 코로나 시대 2개월 연속 증가세 기록

[고카넷, 글=남태화 기자] 쌍용자동차가 9월 한 달간 글로벌 시장에서 전년 동월 대비 4.4% 감소한 판매실적을 기록했으나, 2개월 연속 증가세를 기록하며 회복세를 이어가고 있다.

5일 쌍용자동차 발표에 따르면, 9월 한 달간 내수 8208대, 수출 1626대 등 총 9834대를 판매해 전월 대비 22.5% 증가했다.

이러한 실적은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재 확산에도 불구하고 쌍용차의 공격적인 판촉 활동에 따른 내수 확대와 해외시장의 점진적인 회복세에 힘입은 것으로 풀이된다.

9월 내수에서는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에 따른 수요위축 상황에도 불구하고 온·오프라인 대상으로 한층 공격적인 판촉활동 확대를 통해 전월 대비 20.8% 증가하는 등 2개월 연속 증가세를 기록했다.

특히, 렉스턴 스포츠 다이내믹 에디션 등 3개의 스페셜 모델이 출시에 맞춰 진행된 언택트 마케팅 활동 효과로 시장에서 호평을 얻으며 판매 회복세를 이끌었다.

지난 6월 이후 3개월 연속 상승세를 기록하고 있는 9월 수출 역시 주요 시장의 경제 활동 재개 추세에 따라 전월 대비 31.7%의 높은 증가율을 보이며 뚜렷한 회복세가 이어지고 있다.

쌍용자동차는 코로나 팬데믹 상황이 장기화됨에 따라 위축된 수출시장 회복을 위해 온라인 론칭 등 비대면 채널을 확대하는 한편 글로벌 네트워크 재정비를 통해 포스트 코로나 시장에 대비하고 있다.

또한, 지난 달 28일부터 사전계약을 받고 있는 티볼리 에어 모델을 시작으로 G4 렉스턴 부분변경 모델 출시 등 신제품 출시와 함께 회복되고 있는 글로벌 시장 공략 강화를 통해 판매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올해 9월까지 누적 판매에 있어서는 내수 6만2557대, 수출 1만2212대(CKD 포함) 등 총 7만4769대를 기록, 전년 누계 대비 26.2%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제공=쌍용자동차

남태화 편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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