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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지엠, 2020년 12월 판매 전년 대비 20.3% 증가… 2020년 월 최대 수출 실적 기록

[고카넷, 글=남태화 기자] 한국지엠주식회사(한국지엠)가 2020년 12월 한 달간 글로벌 시장에서 전년 동월 대비 20.3% 증가한 판매실적을 기록했다.

4일 한국지엠 발표에 따르면, 12월 한 달간 내수 9259대, 수출 3만7458대를 기록, 총 4만6717대를 판매해 전월 대비 118.5% 증가했다.

12월 내수에서는 전월 대비 67.8% 증가한 3334대를 판매하며 올해 월 최다 판매를 기록한 쉐보레 스파크가 내수 실적을 이끌었다.

또한, 전월 대비 79.3% 증가한 2376대를 판매한 쉐보레 트레일블레이저, 전월 대비 48.6% 증가한 217대를 판매한 쉐보레 이쿼녹스 역시 내수 실적에 힘을 보탰다.

이외에도 쉐보레 트랙스와 함께 올해 1분기 생산 종료를 앞두고 있는 경상용차 다마스와 라보가 각각 전월 대비 40.1%, 28.9% 증가한 판매실적을 기록하며 내수 실적을 이끌었다.

프리미엄 외관 디자인에 오프로더 감성을 더한 2021년형 ‘리얼 뉴 콜로라도’는 지난달 534대를 판매, 미국 정통 픽업 트럭으로서의 인기를 이어갔다.

12월 수출은 전년 동월 대비 24.9% 증가한 3만7458대를 기록, 2020년 월 최다 수출 기록을 달성했다.

지난달 쉐보레 트레일블레이저는 형제 차종인 뷰익 앙코르 GX와 함께 총 2만1781대가 수출돼 지난해 월 최대 기록을 세우며 지난 9월 이후 두 번째로 단일 차종 월 2만대 이상 수출을 달성했다.

쉐보레 트레일블레이저는 2021년 새해에도 한국지엠의 내수와 수출 실적 전반을 견인하며 경영 정상화 가능성을 한 층 밝힐 것으로 전망된다.

이러한 실적에 힘입어 한국지엠은 코로나 직격탄을 맞은 2020년 한 해 동안 내수 8만2954대, 수출 28만5499대를 기록, 총 36만8453대를 판매했다.

내수 판매는 회사의 경영 정상화 노력과 지속적인 신차 출시에 힘입어 전년 누계 대비 8.5% 증가했으나, 수출은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인해 전년 동기 대비 16.2% 감소를 면치 못했다.

한국지엠 영업·서비스·마케팅 부문 시저 톨레도 부사장은 “지난 한 해 동안 쉐보레에 신뢰와 성원을 보내주신 고객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2021년 새해에도 다양한 신차 출시를 준비하고 있는 만큼, 보다 강력한 제품 라인업과 마케팅을 통해 고객들의 기대에 부응하며 회사의 경영 정상화를 향해 정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쉐보레는 1월 한 달간 ‘2021 해피 쉐비 뉴 스타트’ 프로모션을 통해 무이자 할부, 차량 가격 지원 등 연초부터 풍성한 혜택을 제공한다.

또한, 최근 사전 계약을 시작한 2022년형 쉐보레 트레일블레이저를 바탕으로 뜨거운 고객 반응과 내수 시장에서의 판매 상승 모멘텀을 이어 나갈 계획이다.

사진제공=한국지엠주식회사

남태화 편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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