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2020년 글로벌 판매 전년 대비 15.4% 감소… 2021년 416만대 판매 목표 설정

[고카넷, 글=남태화 기자] 현대자동차가 2020년 한 해 동안 글로벌 시장에서 총 374만3514대를 판매, 전년 대비 15.4% 감소한 판매실적을 기록했다.

4일 현대차 발표에 따르면, 2020년 한 해 동안 국내 시장에서는 전년 대비 6.2% 증가한 78만7854대를 판매했으며, 해외 시장에서는 전년 대비 19.8% 감소한 295만5660대를 판매했다.

해외 판매 감소는 지난해 세계를 강타한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영향으로 글로벌 자동차 수요가 급격히 위축된 것이 원인으로 풀이된다.

국내 판매의 경우 세단은 그랜저 14만5463대, 아반떼 8만7731대, 쏘나타 6만7440대 등 총 30만7090대가 판매됐다.

특히, 그랜저는 4년 연속 연간 10만대 판매를 돌파하며 연간 최다 판매 기록을 새로 쓰며, 국내 판매를 견인했다.

RV는 팰리세이드 6만4791대, 싼타페 5만7578대, 투싼 3만6144대 등 총 21만3927대가 판매됐다.

2020년 현대자동차의 국내 시장 판매는 친환경차 모델의 약진이 두드러졌다. 하이브리드 모델 판매는 2019년과 비교해 48.7% 성장한 6만6181대를 기록했으며, 전기차는 18%, 수소전기차(넥쏘)는 38% 판매가 증가했다.

현대차는 올해 전기차 전용 플랫폼 ‘E-GMP’가 적용된 ‘아이오닉 5’ 출시를 시작으로 본격적으로 전기차 라인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상용차는 9만5194대의 판매고를 올린 포터와 3만6190대가 판매된 그랜드 스타렉스를 합한 소형 상용차가 13만1384대가 판매됐고, 중대형 버스와 트럭을 합한 대형 상용차는 2만7069대가 판매됐다.

프리미엄 브랜드 제네시스는 G80가 5만6150대, GV80 3만4217대, G90 1만9대, G70 7910 대 등 총 10만8384대가 판매됐다.

해외시장 판매의 경우 코로나19로 인한 수요 위축에 따른 해외 공장 생산 감소 등의 영향으로 전체적인 판매가 감소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코로나19 사태로 인한 위기 상황을 극복하기 위해 각 지역별 대응책을 마련하고, 부정적인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 힘쓰는 등 적극적인 리스크 관리 노력을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올해 글로벌 자동차 시장 수요가 회복세를 보임에 따라 글로벌 업체 간 경쟁 또한 한층 격화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현대차는 권역별 판매 손익을 최적화하고 시장별 판매 전략을 정교화하는 등 유연한 사업 포트폴리오 운영을 통해 판매를 회복하고 수익성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바탕으로 현대차는 올해 국내 74만1500대, 해외 341만8500대 등 총 416만대를 판매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한편, 현대자동차는 2020년 12월 한 달간 국내 시장 6만8488대, 해외 시장 30만5484대 등 글로벌 시장에서 총 37만3970대를 판매, 전년 동월 대비 6.4% 감소한 판매실적을 기록했다.

사진제공=현대자동차

남태화 편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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