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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차, 5월 판매 전년 대비 6.3% 증가… 5년 내 월 최대 수출 실적 기록

[고카넷, 글=남태화 기자] 쌍용자동차가 5월 한 달간 글로벌 시장에서 총 8810대를 판매, 전년 동월 대비 6.3% 증가한 판매실적을 기록했다.

쌍용차의 5월 판매는 지난 4월 말 상거래 채권단의 납품 재개 결의에 따른 생산 활동 재개로 휴업에 따른 적체물량을 해소하면서 전체적으로 증가를 기록했다.

5월 내수는 출고 적체가 누적된 수출물량 위주의 생산운영으로 전년 동월 대비로는 34.6% 감소했으나, 전월 대비로는 49.4% 증가하며 회복세로 돌아서고 있다.

특히, 시장에서 큰 호응을 얻고 있는 ‘신형 렉스턴 스포츠&칸’ 판매는 전월 대비 50% 이상 증가했으며, 아직도 4000여대의 미 출고 잔량이 남아있는 등 내수 상승세를 이끌고 있다.

회복세가 이어지고 있는 5월 수출 역시 ‘더 뉴 렉스턴 스포츠&칸’의 호조세가 더해지면서 전년 동월 대비 4배 이상 큰 폭의 증가세를 기록했다.

특히, 생산가동 재개로 3800대가 넘는 실적을 달성한 수출은 2016년 12월 이후 5년 만에 월 최대 실적을 기록하며 선전했다.

쌍용자동차는 지난 4월 ‘더 뉴 렉스턴 스포츠&칸’ 출시에 이어 5월에는 2022 티볼리 브랜드를 새롭게 선보이는 등 상품성 개선 모델을 지속적으로 출시하며 글로벌 시장 공략 강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쌍용자동차는 “반도체 소재 및 철강재 등 부품 수급에 어려운 상황이지만 전 임직원들의 회생 의지를 모아 현 위기 상황을 슬기롭게 극복해 조기에 경영정상화를 이루겠다”고 말했다.

2021년 5월까지 누적 판매는 내수 2만901대, 수출 1만909대(CKD 포함) 등 총 3만1810대로 집계, 전년 누계대비 18.9% 감소했다.

사진제공=쌍용자동차

남태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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