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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노삼성차, 5월 판매 전년 대비 13.3% 감소… 수출 실적 전년 대비 300% 이상 성장

[고카넷, 글=남태화 기자] 르노삼성자동차(대표 도미닉 시뇨라)가 5월 한 달간 글로벌 시장에서 총 1만348대를 판매, 전년 동월 대비 13.3% 감소한 판매실적을 기록했다.

르노삼성차의 5월 판매는 XM3의 유럽 수출 증가에 따라 수출 실적은 전년 동월 대비 대폭 상승한 반면, 내수는 QM6를 제외한 전 모델이 전년 동월 대비 50% 이상의 하락을 기록해 전체적으로 감소세를 면치 못했다.

5월 내수에서는 3081대를 판매해 3개월 연속 월 3000대 이상 판매고를 올리며 내수 실적을 견인한 QM6의 선전에도 불구하고 총 4635대 판매에 그쳐 전년 동월 대비 56.2% 감소했으며, 전월 대비로는 15.2% 감소했다.

QM6는 국내 유일의 LPG SUV인 QM6 LPe 모델이 총 1902대 판매되며 QM6 전체 판매량의 62%를 차지했다.

‘QM6 LPe’는 LPG 차량의 친환경성, 뛰어난 경제성 및 도넛 탱크로 확대된 트렁크 공간 효율성 등으로 소비자들에게 꾸준한 관심을 받으며 스테디셀러 모델 반열에 올라섰다.

르노 브랜드 모델로는 도심형 전기차 조에와 중형 상용차 마스터가 각각 103대, 57대 판매되며 전월 대비 56%, 16% 상승했다.

특히, 5월 풍부한 구매 혜택으로 고객 거주 지자체에 따라 최저 2154만원부터 구매 가능한 도심형 전기차 조에는 현재 판매 중인 3세대까지 진화를 해오며 품질과 안전을 검증 받은 모델이다.

변신의 귀재 마스터의 경우 버스 모델이 총 56대를 기록, 마스터 전체 판매량의 98%를 차지했다.

최근 마스터 15인승 버스 모델은 르노삼성자동차의 기술 지원 아래 특장 협력업체에서 캠핑카로 재탄생 되며, 고객에게 큰 관심을 받은 바 있다.

5월 수출은 4247대를 기록한 XM3의 선전에 힘입어 총 5713대를 판매, 전년 동월 대비 320.7% 증가, 전월 대비 47.3% 증가했다.

XM3는 6월부터 유럽 28개 국가에서 본격적인 유럽 시장 공략에 나선다. 앞서 프랑스, 독일, 이탈리아, 스페인 등 4개 국가에서 올 3월 사전 출시되었으며, 이후 3개월 동안 당초 판매 목표였던 7250대를 넘어 9000대 이상의 판매고를 올렸다.

르노삼성자동차는 “XM3가 뛰어난 품질과 가격 경쟁력을 가지고 유럽 시장에 안정적으로 공급을 이어갈 수 있다면 부산공장의 생산 물량 회복과 임직원들의 고용 안정에도 큰 기여를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2021년 5월까지 누적 판매는 내수 2만3230대, 수출 1만8530대 등 총 4만1760대로 집계, 전년 누계대비 21.8% 감소했다.

사진제공=르노삼성자동차

남태화 편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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