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용차

한국지엠, 5월 판매 전년 대비 33.7% 감소… ‘스파크’ 내수 베스트셀링카 탈환

[고카넷, 글=남태화 기자] 한국지엠주식회사(사장 카허 카젬, 한국지엠)가 5월 한 달간 글로벌 시장에서 총 1만6428대를 판매, 전년 동월 대비 33.7% 감소한 판매실적을 기록했다.

특히, 5월 내수 판매는 차량용 반도체 칩 수급 차질에 따른 한국과 글로벌 공장의 감산으로 인해 전년 동월 대비 줄어들었다.

5월 내수는 글로벌 브랜드 쉐보레의 효자 모델인 스파크와 트레이블레이저의 선전에도 불구하고 4597대 판매에 그쳐 전년 동월 대비로는 23.3% 감소했으며, 전월 대비로도 16.0% 감소했다.

모데별로 살펴보면, 스파크가 전월 대비 1.8% 감소한 1647대를 판매해 내수 1위를 기록했으며, 트레일블레이저가 전월 대비 33.8% 감소한 1338대를 판매해 내수 2위를 기록했다.

특히, 트레일블레이저는 지난달 광고 모델인 박재범과 함께 인스타그램 마케팅 활동을 펼치는 등 주 고객층인 MZ세대와 적극적으로 소통한 결과 전년 동월 대비로는 40.0% 증가했다.

쉐보레 볼트 EV는 5월 내수 시장에서 롯데그룹의 식품 계열사인 롯데푸드의 영업용 차량으로 대량 수주가 되면서 307대가 판매, 전년 동월 대비 274.4% 증가세를 기록했다.

쉐보레는 롯데렌탈을 통해 총 380여대의 볼트 EV를 공급할 예정으로, 5월과 6월 두 차례로 나눠 전국의 롯데푸드 영업사원에게 지급된다.

올해 판매 종료를 앞둔 경상용차 다마스는 전년 동월보다 18.6% 증가한 344대가 판매됐다.

한국지엠 영업·서비스·마케팅 부문 시저 톨레도 부사장은 “여러 대내외적인 어려움 가운데에서도 쉐보레 스파크와 트레일블레이저가 국내 시장에서 꾸준히 인기를 끌며 내수 실적을 견인했다”며, “쉐보레 콜로라도에 대한 수요가 높은 만큼, 트래버스, 볼트 EV 등 높은 완성도와 범용성을 갖춘 이들 모델들을 중심으로 개인은 물론 법인 고객들의 수요에도 적극 대응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2021년 5월까지 누적 판매는 내수 2만7420대, 수출 10만487대 등 총 12만7907대로 집계, 전년 누계대비 8.7% 감소했다.

사진제공=한국지엠주식회사

남태화 편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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