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람보르기니, 2021년 상반기 역대 최대 판매 실적 달성… 여름 ‘우라칸 STO’ 고객 인도 개시

[고카넷, 글=남태화 기자] 람보르기니가 2021년 상반기 동안 글로벌 시장에서 전년 동기 대비 37% 증가한 4852대의 자동차를 판매, 상반기 기준으로 역대 최대 판매 실적을 달성했다.

또한, 2022년 4월까지 10개월치 주문량을 넘어선 상황으로 향후 전망도 긍정적이다.

오토모빌리 람보르기니 스테판 윙켈만 회장 겸 CEO는 “이 놀라운 성과는 우리에게 두 가지를 증명한다”며, “팬데믹의 불확실성에도 불구하고 꾸준히 인기를 끌고 있는 람보르기니의 견고함을 보여주는 증거임과 동시에 2024년까지 15억 유로 이상을 투자해 모든 라인업을 전동화한다는 새로운 산업 계획에 대한 긍정적인 반응을 뒷받침한다”고 말했다.

이어 “람보르기니의 미래는 기술 혁신과 지속 가능성을 동시에 추구하는 데에 있다”며, “앞으로 제품의 최대 성능과 브랜드 DNA에 대한 충성도에 중점을 두고 위대한 변화를 이뤄낼 것이다”고 덧붙였다.

모델별 판매량을 살펴보면, 람보르기니 브랜드의 베스트셀러로 자리매김한 슈퍼 SUV 우루스는 글로벌 시장에서 전년 동기 대비 35% 증가한 2796대를 판매, 상반기 판매 실적을 견인했다.

또한, 브랜드 대표 슈퍼 스포츠카인 V10과 V12 모델 라인업 역시 모두 높은 판매 실적을 달성하며 상반기 실적을 견인했다.

특히, 우라칸은 전년 동기 대비 46% 증가한 1532대가 판매됐으며, 아벤타도르는 전년 동기 대비 21% 증가한 524대가 판매됐다.

람보르기니는 7월 7일 V12 엔진을 장착한 마지막 모델 ‘아벤타도르 LP 780-4 얼티마’를 출시했으며, 올해 여름 순차적으로 ‘우라칸 STO’를 출시해 고객 인도를 시작할 예정이다.

‘우라칸 STO’는 ‘우라칸 슈퍼 트로페오 에보’의 기술을 직접 접목한 것은 물론 ‘데이토나 24시간’ 3회 연속 우승이라는 ‘우라칸 GT3 에보’의 독보적 성과를 배경으로 람보르기니 스쿼드라 코르세의 역사적 헤리티지를 가장 순수하게 구현한 모델이다.

람보르기니는 ‘우라칸 STO’ 외에도 올 여름에 또 다른 신제품을 출시할 예정이다.

글로벌 시장 판매 점유율에서는 미국이 1502대를 판매하며 작년에 이어 다시 한 번 1위를 차지했으며, 중국(563대), 독일(391대), 영국(318대), 일본(258대), 중동(226대), 이탈리아(197대) 등이 그 뒤를 이었다.

람보르기니는 세계 51개 시장에 168개 딜러를 갖추고 있는 덕에 올해 상반기 동안 미국과 EMEA(유럽, 중동, 아프리카), 그리고 아시아 태평양 3개 거점 지역에서 균형 잡힌 판매 성과를 보였다.

사진제공=람보르기니

남태화 편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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