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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노삼성차, 7월 판매 전년 대비 23.6% 증가… XM3 선전 속 수출 2개월 연속 호조

[고카넷, 글=남태화 기자] 르노삼성자동차(대표 도미닉 시뇨라)가 7월 한 달간 글로벌 시장에서 총 1만1033대를 판매, 전년 동월 대비 23.6% 증가했다.

7월 내수는 중형 SUV QM6를 비롯해 XM3 등이 선전을 펼쳤음에도 불구하고 4958대 판매에 그쳐 전년 동월 대비 21.3% 감소했다.

모델별로 살펴보면, QM6는 전년 동월 대비 20.9% 증가한 3189대를 판매, 5개월 연속 월 3000대 이상 판매량을 올리며 내수 실적을 견인했다.

특히 국내 유일의 SUV LPG 모델인 QM6 LPe는 전체 판매량의 64%를 차지하며 높은 인기를 보여주고 있다.

XM3는 반도체 부품 부족으로 인한 생산 일수 감소 영향으로 1280대 판매에 그쳐 전월 대비 18.2% 감소했다.

특히, 엔진사양별 판매비중은 TCe 260 48%, GTe 모델이 52%이며, 각 엔진 별 최고급 트림의 비중이 TCe 260(RE Signature) 81%, GTe(RE) 72%로 높은 비율을 차지한다.

르노 브랜드 모델 중에는 마스터와 조에의 판매향상이 두드러졌다. 특히, 마스터는 버스 모델이 57대 판매돼 전월 대비 23.9% 증가했다.

또한, 조에는 7월 한 달간 117대가 판매돼 전월 대비 17% 향상됐으며, 르노 캡쳐와 트위지는 각각 101대, 12대가 판매됐다.

7월 수출은 6월부터 유럽 28개국에서 본격적으로 판매를 시작한 XM3가 현지에서 좋은 반응을 얻은 결과 전년 동월 대비 131.7% 증가한 1만1033대가 판매됐다.

특히, XM3는 우수한 품질과 가격 경쟁력을 바탕으로 현재 내수, 수출에서 모두 수요가 증가되고 있는 가운데, 하반기 안정적인 생산 물량 공급만 지속된다면 부산공장 생산 물량 증대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2021년 1월부터 7월까지 누적 판매에 있어서는 내수 3만3798대, 수출 3만3161대 등 총 6만6959대로 집계, 전년 누계 대비 12.6% 감소했다.

사진제공=르노삼성자동차

남태화 편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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