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용차

르노삼성차, 8월 판매 전년 대비 16.9% 증가… QM6 3개월 연속 3000대 이상 판매

[고카넷, 글=남태화 기자] 르노삼성자동차(대표 도미닉 시뇨라)가 8월 한 달간 글로벌 시장에서 총 8846대를 판매, 전년 동월 대비 16.9% 증가한 판매실적을 기록했다.

8월 내수는 3개월 연속 3000대 이상 판매를 기록한 QM6의 선전에도 불구하고 총 4604대 판매에 그쳐 전년 동월 대비 24.6% 감소했다.

이에 반해 8월 수출은 전년 동월 대비 폭발적인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는 XM3의 선전에 힘입어 총 4242대를 판매, 전년 동월 대비 189.4% 증가했다.

모델별로 살펴보면, QM6가 내수 시장에서 3067대를 판매해 전월 대비 3.8% 감소했지만, 중형 SUV 시장에서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국내 유일 LPG 중형 SUV인 LPe 모델의 판매가 전체 판매량의 65%를 차지해 여전히 인기를 누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QM6 LPe는 자동차 기획 단계부터 개인 고객이 편안하고 경제적인 패밀리카로 사용할 수 있도록 설계해 편안하고 정숙하며 실용적인 공간 활동성과 뛰어난 경제성이 고객들이 구매하는 주요 요인으로 알려졌다.

특히, 최근 고유가 시대로 LPG SUV 자동차의 경제성이 더욱 부각되며, 인기세를 이어가고 있다.

9월 전체 판매에서 가장 큰 역할을 한 주력 차량은 XM3였다. XM3는 내수와 수출 시장 모두에서 꾸준한 인기를 얻으며 8월 전체 판매 대수의 53%인 총 4,658대(내수 1,114대 수출 3,544대)가 판매되었다.

특히, 유럽 현지에서 우수한 품질과 상품성으로 좋은 반응을 얻고 있으며, 올해까지 총 2만8712대가 수출됐다.

내수 시장에서도 차량주문결재 시스템인 인카페이먼트 기능 등 강화된 편의사항과 안정화된 품질로 고객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다만 내수 차량의 경우 반도체 부품 공급 차질 문제로 생산 물량이 고객 계약 수요에 미치지 못 해, 현재 계약 후 출고 대기 고객이 900명 수준에 달하고 있다.

하반기 반도체 부품 등 부품 공급 상황이 안정화되면 연말까지 지속적인 내수 판매 증가를 이룰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르노 브랜드 모델에서는 르노 캡쳐, 트위지 모델이 각 109대, 15대 판매로 전월 대비 7.9%, 25% 증가했으며, 마스터 모델은 31대, 조에 100대가 판매되었다.

르노삼성자동차 수출의 경우 XM3(수출명 르노 아르카나) 이외에 QM6(수출명 르노 꼴레오스) 654대, TWIZY 44대가 판매됐다.

2021년 1월부터 8월까지 누적 판매에 있어서는 내수 3만8402대, 수출 3만7403대 등 총 7만5805대로 집계, 전년 누계 대비 9.9% 감소했다.

사진제공=르노삼성자동차

남태화 편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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