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용차

한국지엠, 8월 판매 전년 대비 40.1% 감소… ‘쉐보레 콜로라도’ 올해 월 최대 판매 기록

[고카넷, 글=남태화 기자] 한국지엠주식회사(한국지엠)가 8월 한 달간 글로벌 시장에서 총 1만6616대를 판매, 전년 동월 대비 40.1% 감소한 판매실적을 기록했다.

이러한 실적은 자동차용 반도체 칩 공급 부족에 따른 생산 차질로 내수와 수출 모두 감소세를 면치 못했다.

8월 내수의 경우 전년 동월 대비 617.7% 증가한 쉐보레 콜로라도와 전년 동월 대비 17.4% 증가한 쉐보레 트레일블레이저의 선전에도 불구하고 전반적으로 감소세를 면치 못해 전년 동월 대비 19.5% 감소했다.

모델별로 살펴보면, 쉐보레 콜로라도가 8월 한 달간 내수 시장에서 총 689대가 판매돼 올해 들어 월 최대 판매를 기록, 2개월 연속 높은 성장세를 기록했다.

쉐보레 콜로라도는 고강성 풀 박스 프레임 바디로 구성된 정통 픽업트럭 모델로 첨단 사륜구동 시스템을 통해 온로드와 오프로드에서 모두 뛰어난 주행성능을 발휘하며, 이를 바탕으로 7월 경쟁 모델을 제치고 수입 픽업트럭 가운데 판매 1위를 기록한 바 있다.

쉐보레 트레일블레이저는 8월 내수 시장에서 총 2089대 판매돼 출시 이후 1년여가 지났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뜨거운 시장 반응을 다시 한 번 확인시켰다.

특히, 최근 미국의 공신력 있는 자동차 전문 정보사이트 에드먼즈가 선정하는 ‘올해 최우수 자동차’에서 소형 SUV 부문 1위에 오르기도 했다.

8월 수출은 중대형승용차가 전년 동월 대비 35.8% 증가하며 선전을 했음에도 불구하고, 경승용차와 RV가 모두 전년 동월 대비 감소세를 기록해 전년 동월 대비 45.7% 감소했다.

2021년 1월부터 8월까지 누적 판매에 있어서는 내수 4만2791대, 수출 14만7823대 등 총 19만614대를 기록, 전년 누계 대비 16.5% 감소했다.

한국지엠 영업·서비스·마케팅 부문 시저 톨레도 부사장은 “트레일블레이저와 콜로라도가 출시 이후 오랫동안 국내외 고객들의 큰 사랑을 받으며 쉐보레 브랜드의 대표 모델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며, “쉐보레는 코로나 19의 장기화와 반도체 칩 수급의 어려움이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서도 고객 우선 철학에 기반한 마케팅 활동을 이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사진제공=한국지엠주식회사

남태화 편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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