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용차

한국지엠, 10월 판매 전년 대비 78.1% 감소… ‘쉐보레 트래버스’ 판매 호조 이어가

[고카넷, 글=남태화 기자] 한국지엠주식회사(한국지엠)가 10월 한 달간 글로벌 시장에서 총 6875대를 판매, 전년 동월 대비 78.1% 감소한 판매실적을 기록했다.

이러한 실적은 글로벌 자동차용 반도체 칩 공급 부족에 따른 생산 차질의 여파로 전반적인 감소세를 기록했다.

10월 내수는 1074대를 판매한 쉐보레 스파크의 선전에도 불구하고 총 2493대 판매에 그쳐 전년 동월 대비 64.7% 감소했다.

전체 모델 중 내수 시장에서 증가세를 기록한 모델은 쉐보레 트래버스로 전년 동월 대비 3.0% 증가한 310대를 판매했다.

한국수입자동차협회 집계 기준으로 3개월 연속 국내 수입 대형 SUV 시장 내 1위를 달성한 바 있는 쉐보레 트래버스는 압도적인 차체 사이즈와 동급 최고 수준의 동력 성능으로 대형 SUV 시장에서 다시 한 번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10월 수출은 RV 4124대, 중대형승용차 258대 등 총 4382대로 집계, 전년 동월 대비 82.0% 감소했다.

2021년 1월부터 10월까지 누적 판매에 있어서는 내수 4만9156대, 수출 16만2083대 등 총 21만1239대로 집계, 전년 누계 대비 29.7% 감소했다.

한국지엠 영업·서비스·마케팅 부문 카를로스 미네르트 신임 부사장은 “차량용 반도체 칩 부족으로 인해 내수와 글로벌 시장 판매에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가을이라는 계절적 요인과 가장 잘 어울리면서도 아웃도어 활동에 최적화됐다고 평가받는 쉐보레 트래버스 등에 대한 마케팅을 지속해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사진제공=한국모터스포츠기자협회

남태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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