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용차

1월 수입 승용차 신규 등록 전년 대비 22.2% 감소… 베스트셀링카 ‘메르세데스-벤츠 E 250’

[고카넷, 글=남태화 기자] 1월 한 달간 국내 수입 승용차 신규 등록이 전년 동월 대비 22.2%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 발표에 따르면, 1월 수입 승용차 신규 등록 대수는 전월 대비 27.4% 감소한 1만7361대로 집계됐다.

1월 브랜드별 등록대수는 전년 동월 대비 2.9% 감소한 5550대를 신규 등록한 BMW가 다시 한 번 메르세데스-벤츠를 밀어내고 1위 자리를 탈환했다.

전년 동월 대비 42.5% 감소한 3405대를 신규 등록한 메르세데스-벤츠는 다시 2위로 밀려났으며, 전년 동월 대비 44.9% 감소한 1269대를 신규 등록한 아우디가 3위로 밀려났다.

지난해 12월 집계에서 6위를 기록했던 폭스바겐은 1213대를 신규 등록해 4위로 올라섰으며, 1004대를 신규 등록해 월 1000대 이상 판매 브랜드에 이름을 올린 볼보가 5위를 차지했다.

그 뒤로 MINI 819대, 포르쉐 677대, 포드 605대, 렉서스 513대, 지프 498대 순으로 톱10에 이름을 올렸으며, 쉐보레는 455대를 신규 등록해 지난달에 이어 다시 한 번 11위를 차지하며 톱10 진입에 실패했다.

2022년 1월 부터는 전기차 브랜드 폴스타가 새롭게 수입차 신규 등록 집계에 합류했으며, DS 역시 독립 브랜드로 신규 등록 집계에 합류했다.

배기량별 등록대수는 2,000cc 미만 1만253대(59.1%), 2,000cc~3,000cc 미만 4,966대(28.6%), 3,000cc~4,000cc 미만 1,466대(8.4%), 4,000cc 이상 174대(1.0%), 기타(전기차) 502대(2.9%)로 나타났다.

국가별로는 유럽 1만4491대(83.5%), 미국 1,758대(10.1%), 일본 1,112대(6.4%) 순이었고, 연료별로는 가솔린 9,600대(55.3%), 하이브리드 3,266대(18.8%), 디젤 3,045대(17.5%), 플러그인하이브리드 948대(5.5%), 전기 502대(2.9%) 순이었다.

구매유형별로는 1만7361대 중 개인구매가 1만843대로 62.5%, 법인구매가 6,518대로 37.5% 였다.

개인구매의 지역별 등록은 경기 3,496대(32.2%), 서울 2,247대(20.7%), 부산 636대(5.9%) 순이었고, 법인구매의 지역별 등록은 인천 2,447대(37.5%), 부산 1,600대(24.5%), 대구 754대(11.6%) 순으로 집계됐다.

1월 베스트셀링 모델은 1316대를 신규 등록한 메르세데스-벤츠 E 250이 차지했으며, BMW 520(913대)과 메르세데스-벤츠 E 220 d 4매틱(543대)이 각각 2위와 3위를 차지했다.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 임한규 부회장은 “1월 수입 승용차 신규 등록은 반도체 수급난에 따른 물량부족과 비수기인 계절적 요인으로 전월 및 전년 동월대비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사진제공=한국수입자동차협회

남태화 편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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