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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 3월 글로벌 판매 전년 대비 0.9% 감소… 쏘렌토 국내 판매 견인

[고카넷, 글=남태화 기자] 기아가 3월 한 달간 글로벌 시장에서 도매 판매 기준으로 총 25만646대를 판매, 전년 동월 대비 0.9% 감소한 판매실적을 기록했다.

차종별 실적은 스포티지가 3만6154대로 집계돼 글로벌 시장에서 가장 많이 판매됐으며, 셀토스 2만6487대, 모닝 1만8694대로 뒤를 이었다.

3월 국내 시장에서는 가장 많은 판매된 쏘렌토를 비롯해 셀토스, 카니발 등 RV 모델의 선전에 힘입어 4만5066대를 판매해 전월 대비로는 13.9% 증가했으나, 전년 동월 대비로는 11.7% 감소했다.

차종별로 살펴보면, 승용 모델은 레이 3,566대, 모닝 3,559대, K8 2,722대, K5 2,642대 등 총 1만5728대가 판매됐다.

RV 모델은 쏘렌토 5,435대, 스포티지 4,919대, 셀토스 4,266대, 카니발 4,065대 등 총 2만4639대가 판매됐다.

상용 모델은 봉고Ⅲ가 4,608대 판매되는 등 버스와 트럭을 합쳐 총 4,699대가 판매됐다.

3월 해외 시장에서는 해외 최다 판매 모델에 등극한 스포티지의 선전에 힘입어 총 20만5580대를 판매해 전월 대비로는 13.0% 증가했으며, 전년 동월 대비로는 1.8% 증가했다.

차종별 해외 실적의 경우, 스포티지가 3만1235대 판매됐으며, 셀토스가 2만2221대, 리오(프라이드)가 1만6596대로 뒤를 이었다.

기아 관계자는 “반도체 부품 수급 차질 문제와 오미크론 확산 등으로 경영 불확실성이 지속되는 상황이지만 유연한 반도체 배분과 차량 생산 일정 조정 등으로 공급 지연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고 있다”며, “경쟁력 있는 신차 출시, 내실 있는 판매 전략 등으로 시장 점유율과 수익성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2022년 3월까지 누적 판매에 있어서는 국내 12만1664대, 해외 56만3694대 등 총 68만5358대로 집계, 전년 누계 대비 0.7% 감소했다.

사진제공=기아

남태화 편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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