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4월 글로벌 판매 전년 대비 11.6% 감소… 포터·아반떼 국내 판매 견인

[고카넷, 글=남태화 기자] 현대자동차가 4월 한 달간 글로벌 시장에서 총 30만8788대를 판매, 전년 동월 대비 11.6% 감소한 판매실적을 기록했다.

4월 국내 시장에서는 월 최다 판매를 기록한 포터를 비롯해 아반떼, 그랜저, 팰리세이드 등의 선전에 힘입어 총 5만9415대를 판매해 전월 대비 12.4% 증가했으나 전년 동월 대비로는 15.4% 감소했다.

차종별로 살펴보면, 세단의 경우 아반떼 6382대, 그랜저 5192대, 쏘나타 4165대 등 총 1만5761대가 판매됐으며, RV는 팰리세이드 4,461대, 싼타페 1,997대, 투싼 4,175대, 아이오닉5 2,963대, 캐스퍼 3,420대 등 총 1만9873대가 판매됐다.

또한, 포터와 스타리아는 각각 8423대, 2,387대가 판매됐으며, 중대형 버스와 트럭 1681대가 판매됐다.

이외에도 프리미엄 브랜드 제네시스는 G80 4,023대, GV80 1,753대, GV70 2,100대, GV60 796대 등 총 1만1290대가 판매됐다.

4월 해외 시장에서는 총 24만9373대를 판매해 전월 대비로는 4.8% 감소했으며, 전년 동월 대비 역시 10.6% 감소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반도체 부품 수급 부족으로 인한 생산 차질 및 오미크론 확산 등 경영 불확실성이 지속되는 상황에도 차량 생산 일정 조정 등을 통해 공급 지연 영향을 최소화할 것”이라며, “경쟁력 있는 신차를 지속 출시하고 내실 있는 판매 전략을 펼쳐 시장 점유율 확대 및 수익성 강화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2022년 4월까지 누적 판매에 있어서는 국내 21만1513대, 해외 100만220대 등 총 121만1733대로 집계, 전년 동기 대비 10.2% 감소했다.

사진제공=현대자동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