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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지엠, 4월 글로벌 판매 전년 대비 7.8% 감소… ‘쉐보레 트레일블레이저’ 수출 실적 전반 견인

[고카넷, 글=남태화 기자] 한국지엠주식회사(한국지엠)가 4월 한 달간 글로벌 시장에서 총 1만9785대를 판매, 전년 동월 대비 7.8% 감소한 판매실적을 기록했다.

4월 내수는 전월 대비 증가를 기록한 쉐보레 스파크와 쉐보레 트래버스의 선전에도 불구하고 2951대 판매에 그쳐 전년 동월 대비 46.1% 감소했다.

모델별로 살펴보면, 쉐보레 스파크가 1363대를 판매해 가장 높은 점유율을 기록했으며, 쉐보레 트레일블레이저가 1109대를 판매해 그 뒤를 이었다.

쉐보레 트랙스는 134대를 판매했으며,, 쉐보레 말리부 110대, 쉐보레 콜로라도 74대, 쉐보레 볼트 EUV 59대, 쉐보레 타호 58대, 쉐보레 트래버스 34대, 쉐보레 카마로 SS 10대 순으로 이어졌다.

4월 수출은 쉐보레 트레일블레이저 등 RV 모델이 선전했음에도 불구하고 1만6834대에 그쳐 전월 대비 20.6% 감소했다. 하지만, 전년 동월 대비로는 경승용차와 중대형승용차의 선전에 힘입어 5.3%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지엠의 4월 수출은 쉐보레 트레일블레이저가 형제 차종인 뷰익 앙코르 GX와 함께 총 8,003대 수출되며 실적 전반을 견인한 가운데, 스파크와 말리부 수출이 전년 동월 대비 각각 56.9%, 224.4% 증가하며 두 달 연속 전년 대비 상승세를 이어갔다.

한국지엠 경영 정상화의 핵심 모델로 자리매김한 트레일블레이저는 트렌디한 디자인, 차급을 뛰어넘는 상품성과 뛰어난 가격 대비 성능으로 국내외에서 인정을 받으며 지난 3월, 뷰익 앙코르 GX와 함께 누적 수출 30만 대를 기록한 바 있다.

한국지엠 영업·서비스·마케팅 부문 카를로스 미네르트 부사장은 “쉐보레의 주력 차종을 포함해 올 초부터 공개된 쉐보레 신제품들의 뜨거운 시장 반응에 힘입어 타호와 볼트 EUV의 인도가 4월부터 이루어지고 있다”며, “업계 전반에 걸쳐 장기화되고 있는 차량용 반도체 칩 수급 이슈와 이로 인한 생산 차질로 인해 어려움이 있는 가운데 쉐보레 브랜드와 제품을 신뢰하고 지지해 주는 국내 고객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더 다양한 차종을 경험할 수 있는 기회와 혜택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2년 4월까지 누적 판매에 있어서는 내수 1만350대, 수출 7만18대 등 총 8만368대로 집계, 전년 동기 대비 27.9% 감소했다.

사진제공=한국모터스포츠기자협회

남태화 편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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