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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차, 신차 토레스 사전 계약 첫 날 1만2000대 돌파… 경영정상화 견인 기대감 높여

[고카넷, 글=남태화 기자] 쌍용자동차의 신차 토레스가 사전계약 첫 날 계약대수 1만2000대를 돌파, 신차 사전계약 물량 중 역대 최고 기록을 달성했다.

기존 사전계약 첫날 역대 실적은 2005년 10월 출시한 액티언 모델로 3,013대였으며, 2001년 출시된 렉스턴이 1,870대, 2017년의 G4 렉스턴이 1,254대 순이었다.

쌍용자동차는 토레스가 기존 SUV와 차별화해 정통 SUV 스타일을 현대적 감각으로 재해석한 레트로 감성을 더한 것이 소비자의 시선을 끌면서 쌍용자동차 브랜드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쌍용자동차는 토레스가 이렇듯 시장에서 뜨거운 관심과 주목을 받게 되면서 매각 작업이 진행 중인 회사의 경영정상화를 견인해 나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사전 계약 시작과 함께 공개된 토레스는 기존 모델과 전혀 다른 존재감으로 정통 SUV 다운 면모를 자랑하고 있으며, 인테리어 역시 역동적인 외관에 맞게 미래지향적인 슬림&와이드 콘셉트의 인체 공학적 설계로 탑승객들에게 차별화된 감성을 제공한다.

또한, 중형 SUV를 뛰어 넘는 대용량 적재 공간을 갖추어 골프백 4개를 동시에 수납할 수 있는 703ℓ의 공간은 물론 2열 폴딩 시 1,662ℓ 대용량 적재가 가능해 캠핑 및 차박 등 레저 활동에 뛰어난 공간 활용성을 확보하고 있다.

쌍용자동차는 사전 계약 후 8월 말까지 출고한 고객에게는 감성아웃도어 브랜드인 하이브로우 (HIBROW)와 콜라보레이션으로 제작한 ‘토레스 X 하이브로우 다목적 툴 캔버스’와 토레스 써머 쿨링박스 등 아웃도어 컬렉션(하이브로우 툴 캔버스와 택1)을 증정하는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쌍용자동차는 “신차 토레스는 레트로 감성을 더해 정통 SUV를 선호하는 고객들에게 확연히 다른 경험과 감성을 제공하는 모델”이라며, “이번 사전계약 성과를 통해 확인된 고객들의 기대감을 반영해 향후 정통 SUV 시장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쌍용 토레스의 사전계약은 트림에 따라 T5 2,690만원 ~ 2,740만원, T7 2,990만원 ~ 3,040만원 수준에서 진행되며, 정확한 판매가격은 7월 공식 출시와 함께 공개된다.

사진제공=쌍용자동차

남태화 편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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