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코리아, 4월 글로벌 판매 전년 대비 52.8% 감소

[고카넷, 글=남태화 기자] 르노코리아자동차(대표이사 스테판 드블레즈)가 4월 한 달간 글로벌 시장에서 전년 동월 대비 52.8% 감소한 판매실적을 기록했다.

5월 2일 르노코리아자동차 발표에 따르면, 4월 글로벌 판매 대수는 전월 대비 38.7% 감소한 9580대로 집계됐다.

내수 시장에서는 전년 동월 대비 17.4% 증가한 994대를 판매한 중형 SUV QM6의 선전에도 불구하고 전월 대비 31.7% 감소한 1801대를 판매했다.

내수 판매를 견인한 QM6의 경우 부분변경 모델 출시와 함께 추가된 다재다능한 신개념 SUV QM6 퀘스트는 180대가 출고되었다.

QM6는 올 들어 판매된 총 4,218대 중 RE 이상 상위 트림 판매 비중이 60% 이상을 점하고 있어 꾸준한 대기 고객 증가세에 있는 QM6 퀘스트 모델의 RE 트림이 본격 출고 시점부터 QM6 실적을 견인할 것으로 기대된다.

쿠페형 SUV XM3는 612대가 판매되었다. XM3는 첨단 편의·안전 기능과 고급스러운 실내 및 감성 품질을 선호하는 소비자들의 선택을 받으며 RE 이상 상위 트림 비중이 약 87%에 달하는 점이 특징이다.

정숙성과 승차감이 뛰어난 4기통 가솔린 엔진을 기반으로 하이브리드, 터보, 자연흡기 등 다양한 엔진 라인업을 만나볼 수 있는 XM3는 E-TECH 하이브리드 81대, 1.3L 터보 가솔린 엔진의 TCe 260이 106대, 시작가격 2008만원으로 만나볼 수 있는 1.6 GTe가 425대 출고됐다.

중형 세단 SM6는 195대 판매되었다. SM6는 고객 선호 사양들로 상품을 새롭게 구성한 SM6 필[必; Feel] 트림이 148대로 전체 SM6 판매의 약 76%를 차지했다.

4월 수출은 선적 스케줄 조정에 따른 일시적 영향으로 총 7,779대를 기록, 전월 대비 40.1% 감소했다.

모델별로 살펴보면, XM3(수출명 르노 아르카나)는 E-TECH 하이브리드 2,037대를 포함 5,588대, QM6(수출명 르노 꼴레오스)는 2,177대가 수출됐다.

2023년 4월까지 누적 판매에 있어서는 내수 8771대, 수출 3만3625대 등 총 4만2396대로 집계, 전년 누계 대비 23.7% 감소했다.

사진제공=르노코리아자동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