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스바겐 브랜드 그룹 코어, 연례 기자간담회 통해 2023년 재무실적 & 향후 전략 공개
[고카넷, 글=남태화 기자] 폭스바겐 브랜드 그룹 코어가 현지시간으로 3월 14일 연례 기자 간담회를 개최, 2023년 재무 실적과 향후 전략을 발표했다.
개별 브랜드로 구성되어 있는 브랜드 그룹 코어, 폭스바겐, 스코다, 세아트·쿠프라, 폭스바겐 상용차 5개 브랜드는 2023년 폭스바겐 그룹 전반적인 성과에 긍정적으로 기여했다.
2023년 한 해 동안 폭스바겐 브랜드는 세계적으로 전년 대비 13% 증가한 251만9000대의 판매량을 기록했으며, 매출 역시 864억 유로로 전년 보다 증가했다. 이는 중국과의 라이선스 사업 및 애프터 세일즈 분야에서의 호조가 주요하게 작용했다.
또한, 특별 항목 제외 영업이익은 35억 유로로 증가했으며, 영업이익률 역시 4.1%로 전년 대비 0.5%P 증가했다.
개선된 2023년 영업실적은 브랜드 경쟁력 및 회복탄력성이 강화되고 있음을 입증한다. 세계적으로 점점 더 치열해지는 경쟁과 이에 따른 가격 및 비용 상승에 따른 막대한 압박을 고려할 때, 작년 12월 합의된 “Accelerate Forward Road to 6.5” 글로벌 퍼포먼스 프로그램은 2024년부터 판매 수익률을 안정화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에 따라, 폭스바겐 브랜드는 어려운 시장 환경 속에서도 브랜드 경쟁력과 회복력을 강화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고 있다.
폭스바겐 브랜드 CFO 패트릭 안드레아스 마이어는 “2023 회계연도의 견고한 재무성과는 폭스바겐이 재정적으로 더욱 탄탄해지고 있음을 보여준다”며, “폭스바겐은 그룹의 핵심 브랜드로서 우리는 좋은 제품과 수치를 통해 그 책임을 다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Accelerate Forward 퍼포먼스 프로그램을 체계적으로 구현하면 2026년까지 생산 공장, 개발 뿐 아니라 관리 및 판매 부분에서도 더욱 빠르고 효과적으로 목표를 달성할 수 있을 것이다”라고 강조하며 “불투명한 경제 상황 속에서도 2024년 한 해를 잘 준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폭스바겐그룹 경영 이사회 멤버·브랜드 그룹 코어 대표·폭스바겐 브랜드 CEO 토마스 셰퍼는 “폭스바겐 브랜드 코어는 명확한 전략을 기반으로 브랜드 간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세계 고객을 위해 업무 효율성과 혁신성을 높여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며, “어려운 환경 속에서 우리의 경제성과를 지속해서 향상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고 이는 우리 브랜드에 대한 고객의 높은 기대를 충족시킬 수 있는 차량과 기술에 집중적으로 투자할 수 있는 재정적인 여유를 제공한다”고 말했다.
사진제공=폭스바겐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