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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G 모빌리티, 2024년 3월 글로벌 판매 전년 대비 21.8% 감소

[고카넷, 글=남태화 기자] KG 모빌리티(KGM)가 2024년 3월 한 달간 글로벌 시장에서 총 1만702대를 판매, 전년 동월 대비 21.8% 감소한 판매실적을 기록했다.

3월 실적은 수출 물량 증가에 힘입어 지난해 8월 이후 7개월 만에 최대 판매 실적이며, 전월 대비로는 13.2% 증가했다.

내수는 토레스 라인업의 선전과 렉스턴 스포츠의 선전에도 불구하고 4702대 판매에 그치며 전년 동월 대비 47.2% 감소했다.

하지만, 토레스 EVX의 본격적으로 출고를 시작해 전월 대비 3배 이상 증가한 1443대를 판매하며 호조세를 보인 결과 전월 대비로는 25.5% 증가했다.

KGM은 정부 전기차 보조금 지원 축소로 인한 고객 부담 최소화를 위해 토레스 EVX 가격을 200만 원 인하한 바 있다.

수출은 2,188대를 선적한 렉스턴 스포츠의 지속적인 성장과 토레스 1,032대, 토레스 EVX 1,032대 등 토레스 라인업의 선전 속에 6000대를 선적, 전년 동월 대비 25.7% 증가했다. 이는 전월 대비로도 5.2% 증가를 기록했다.

특히, 튀르키예, 호주, 영국 등으로의 선적 물량이 늘며 지난 1월 이후 3개월 연속 증가했으며, 지난해 8월 이후 7개월 만에 6000대 판매를 넘어섰다.

KGM은 수출 물량 증가를 위해 지난 3월 튀르키예에서 토레스 EVX 시승행사를 가진데 이어, 뉴질랜드에서도 토레스와 토레스 EVX 시승 행사를 갖고 판매 확대에 나선 바 있다.

KGM 관계자는 “토레스 EVX 글로벌 론칭 확대 등 수출 물량 증가에 힘입어 지난해 8월 이후 7개월 만에 최대 실적을 기록하며 판매가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며,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는 수출 물량 증대는 물론 고객 만족도 제고 등 내수 시장 대응 강화에도 총력을 기울일 것이다”고 말했다.

2024년 3월까지 누적 판매에 있어서는 내수 1만2212대, 수출 1만7114대 등 총 2만9326대(CKD 포함)로 집계, 전년 누계 대비 16.5% 감소했다.

한편, KGM은 고객의 편의성 및 효율성 제고를 위해 지난 달 군포와 대전 광역 서비스 센터 내에 시승 센터를 설치하고 토레스와 토레스 EVX를 비롯해 티볼리, 렉스턴, 렉스턴 스포츠 칸 등 5개 차종을 시승차로 운영하고 있다.

사진제공=KG 모빌리티

남태화 편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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