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3월 수입 승용 신규 등록 전년 대비 0.1% 감소
[고카넷, 글=남태화 기자] 2025년 3월 국내 수입 승용차 신규 등록 대수가 총 2만5229대로 집계, 전년 동월 대비 0.1% 감소했다.
브랜드별 등록 대수에서는 6,762대를 신규 등록한 메르세데스-벤츠가 26.80%의 점유율을 기록, 6,378대를 신규 등록해 25.28%의 점유율을 기록한 BMW를 밀어내고 2개월 만에 1위를 탈환했다.
지난 2월 3위를 기록했던 전기차 브랜드 테슬라는 2,591대를 신규 등록해 10.27%의 점유율을 기록하며 2개월 연속 3위를 유지했으며, 1,424대를 신규 등록한 볼보가 4위를 차지했다.
1,414대를 신규 등록한 렉서스는 지난 2월 대비 순위가 한 단계 하락한 5위를 차지했으며, 아우디(1,100대), 포르쉐(1,091대), 토요타(1.091대) 순으로 5위 ~ 8위를 기록해 월 1000대 이상 신규 등록 브랜드에 이름을 올렸다.
이어 620대를 신규 등록한 MINI와 584대를 신규 등록한 폭스바겐이 각각 9위와 10위를 차지해 톱10에 이름을 올렸다.
배기량별 등록대수는 2,000cc 미만 1만1624대(46.1%), 2,000cc~3,000cc 미만 7,011대(27.8%), 3,000cc~4,000cc 미만 587대(2.3%), 4,000cc 이상 349대(1.4%), 기타(전기차) 5,658대(22.4%)로 나타났다.
국가별로는 유럽 1만8988대(75.3%), 미국 3,555대(14.1%), 일본 2,676대(10.6%), 중국 10대(0.0%) 순이었고, 연료별로는 하이브리드 1만5643대(62.0%), 전기 5,658대(22.4%), 가솔린 3,632대(14.4%), 디젤 296대(1.2%) 순이었다.
구매유형별로는 2만5229대 중 개인구매가 1만6235대로 64.4%, 법인구매가 8,994대로 35.6%였다.
개인구매의 지역별 등록은 경기 5,076대(31.3%), 서울 3,228대(19.9%), 부산 967대(6.0%), 인천 967대(6.0%) 순이었고, 법인구매의 지역별 등록은 부산 3,065대(34.1%), 인천 1,985대(22.1%), 경남 1,674대(18.6%) 순으로 집계됐다.
3월 베스트셀링 모델은 1,926대를 신규 등록한 메르세데스-벤츠 E 200이 차지했으며, 1,291대를 신규 등록한 테슬라 모델 3와 1,195대를 신규 등록한 BMW 520이 각각 2위와 3위를 차지했다.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 정윤영 부회장은 “3월 수입 승용차 신규등록은 일부 브랜드의 적극적인 마케팅, 원활한 물량수급 및 신차효과 등으로 전월 대비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2025년 1분기(1월 ~ 3월) 누적 등록 대수는 총 6만657대로 집계, 전년 동기 대비 11.1% 증가했다.
사진제공=한국수입자동차협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