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2025년 6월 글로벌 판매 전년 대비 0.2% 증가

[고카넷, 글=남태화 기자] 기아가 2025년 6월 한 달간 글로벌 시장에서 도매 판매 기준으로 총 26만9652대를 판매, 전년 동월 대비 0.2% 증가한 판매실적을 기록했다.

차종별 실적은 스포티지가 4만7492대로 글로벌 시장에서 가장 많이 판매됐으며, 셀토스 2만7665대, 쏘렌토 1만9758대로 뒤를 이었다.

국내 시장에서는 가장 많이 판매된 소렌토의 선전 속에 4만6003대를 판매, 전년 동월 대비 4.5% 증가했다.

차종별로 살펴보면, 승용은 레이 4,260대, K5 2,873대, K8 2,423대 등 총 1만1925대가 판매됐으며, RV는 7,923대를 판매한 쏘렌토를 비롯해 카니발 6,714대, 스포티지 6,363대, 셀토스 5,100대, EV3 1,884대, 타스만 1,302대 등 총 3만1133대가 판매됐다.

상용은 봉고Ⅲ가 2,830대 판매되는 등 버스를 합쳐 총 2,945대가 판매됐다.

해외 시장에서는 스포티지를 비롯해 셀토스, K3, K4 등의 선전 속에 22만2997대를 판매, 전년 동월 대비 0.8% 감소했다.

차종별 해외 실적의 경우, 스포티지가 4만1129대 판매되며 해외 최다 판매 모델이 되었고, 셀토스 2만2565대, K3(K4 포함) 1만8342대로 뒤를 이었다.

특수 차량은 국내에서 322대, 해외에서 330대 등 총 652대를 판매했다.

기아는 1962년 자동차 판매를 시작한 이래 역대 상반기 최대 판매 실적을 기록했다.

올해 상반기 국내 27만6423대, 해외 130만8636대, 특수 2,102대 등 158만7161대를 판매, 전년 동기 대비 2.0% 증가함과 동시에 최대 상반기 판매를 기록했다.

이전 최대 상반기 판매는 2023년으로 국내 29만2103대, 해외 128만1296대, 특수 2,617대 등 157만6016대를 판매했다.

2025년 상반기 글로벌 시장에서 가장 많이 판매된 차량은 스포티지로 28만3512대가 판매됐으며, 셀토스 15만1049대, 쏘렌토 13만7461대로 뒤를 이었다.

기아 관계자는 “글로벌 친환경차 판매 호조와 타스만, EV4의 성공적인 출시에 힘입어 역대 최대 상반기 판매를 기록했다”며, “하반기에도 타스만, EV4 수출 본격화 및 PV5, EV5 등 친환경차 라인업 확대를 통한 판매 성장세를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사진제공=기아